야구 해설가 하일성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 다시 사기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하이성은 2014년 4월 지인 이모(57)씨의 아들을 “부산이나 경남지역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이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이 씨는 아들이 프로구단에 들어가지 못하자 지난해 하일성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하일성은 이 모씨로부터 돈을 빌린 것일 뿐이라는 주장했지만 경찰은 하씨가 채무변제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하일성은 지인에게서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하일성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채업자의 불법추심에 시달렸고 사채이자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박씨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파이낸셜뉴스/ 사진 : MBC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