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방송을 시작한 '며느리와 며느님'은 극 중 동서관계로 나올 순정(문정희 분)과 주리(김연주 분)가 왜 앙숙관계일 수밖에 없는지를 알 수 있게 극 중 인물의 관계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스타트를 깔끔하게 끊었다.
'며느리와 며느님'은 더부살이하던 운전기사의 딸 순정과 사장집 딸 연주가 고등학교 시절 첫 사랑마저 뺏고 뺏기는 관계였다가 동서지간이 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다가, 같은 며느리로서 여자로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감싸 주면서 진정한 한 가족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에 불륜, 배신과 관련된 소재의 드라마가 판을 쳤던 아침드라마에 가족 중심의 드라마가 등장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반기고 있으며,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의견게시판을 통해 '첫 방송 보고 다행이다 싶었다. 생각 외로 너무 재미있었다', '기획의도처럼 따뜻한 가족애를 만들어가는 드라마가 되길', '앞으로가 기대되는 드라마' 등의 호평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정희가 첫 주연을 맡은 SBS아침연속극 ‘며느리와 며느님’에는 순정의 남편인 마강산 역은 이종수가, 김주리의 남편인 마강민 역은 정찬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으로,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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