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2월 28일에 방송된 SBS ‘슈퍼아이’에서는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지폐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보았다.
우선 일반 종이보다 돈이 푹신한 이유와 세탁기에 넣어도 잘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질긴 이유에 대해 전자 현미경 등을 통한 관찰을 통해 알아보았는데, 당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임산공학과 이학래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우리나라 지폐는 100% 면섬유로 만들어진 특수한 종이로, 면으로 종이를 만들게 되면 목재펄프로 만든 것 보다 더 질기고 오래 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돈 냄새는 지폐의 금액 정도에 따라 냄새가 다르며 지폐 전문가들은 각 금액을 냄새만 맡고도 맞출 수 있었다. 또한, 오염된 돈의 악취정도는 3000ppm을 훌쩍 넘겨, 이 냄새는 실험결과 배수구에서 나는 악취정도로 측정되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지폐에 따라 돈의 냄새가 다른 이유는 지폐의 해충 등을 방지하고 위조지폐를 방지하기 위해 화학약품을 가하는 과정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고 한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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