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KBS 2TV '추적60분에서 김형은이 교통사고를 당할 당시 같은 차에 타고 있던 개그우먼 심진화의 증언 등을 통해 사건의 진실 및 연예인에 대한 소속사의 횡포에 대해 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진화가 ‘추적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미녀삼총사는 서울 도심에서 강원도 용평의 스키장까지 약 1시간 만에 도착해야 하는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으며, 사고 차량은 시속 약 200km 이상의 속력으로 죽음의 질주를 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미녀삼총사로 활동기간 내내 소속사의 횡포가 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은 현장답사 및 자체조사를 통해 소속사가 말한 '오후 6시 출발 9시 도착'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오후 7시 출발 8시 30분 도착'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심진화는 9월 가수데뷔 이후 12월 사고가 나기까지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달 100만원, 다음 달 부터 두 달 동안은 96만 7천 원이 받은 돈이 전부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후 소속사가 1억 원의 보험금 중 고인의 가족에게 약속한 보상금의 일부만을 지급하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당시 故김형은과 심진화 등이 속한 소속사 측은 방송직후 심진화의 주장과 방송내용이 왜곡됐음을 주장하며 오는 24일 저녁에 보도자료를 통해 왜곡된 부분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청자들은 사건의 진실도 진실이지만 故김형은의 기일을 전후에서 이러한 공방전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점차 가열되고 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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