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대호 ' 둘째 계획 ?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해요 . ”
“ 이대호 “ ( 30 오릭스 사진 ) 는 7 일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부산 사직구장
을 찾았다 . 7 일은 지난해까지 “ 이대호 “ 가 몸 담았던 “ 이대호 “ 롯데가
2012 년 시무식을 한 날 “ 이대호 “ 는 오후 1 시께 구장을 방문해 시무식
뒤 훈련 중이던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 시즌 뒤 훈련에 매달린
때문인지 둥글둥글하던 얼굴은 신인 시절처럼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 동료들은 “ 이대호 “ 에게 “ 못 알아보겠다 . “ 고 덕담을 건넸다 .
“ 이대호 “ 는 지난해 시즌 뒤 “ 오릭스 “ 와 계약한 데 이어 올해 1 월 3 일
엔 첫 딸을 봤다 . 인생에서 두 가지 경사가 동시에 찾아왔다 . “ 이문한 “
롯데 운영부장이 아버지가 된 소감에 대해 묻자 , “ 이대호 “ 는 아내 “ 신혜정 “
씨 이야기를 대신 꺼냈다 . 출산 과정을 지켜봤어요 , 혜정이가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 다소 이른 둘째 계획에 대해서도 “ 잘 모르겠다 . “ ( 출산이 )
정말 힘든 일이더라 . “ 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 친구 “ 김태균 ( 한화 ) “
은 네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는 전언에도 웃기만 했다 . 이미 타 구단 소속
선수지만 “ 이대호 “ 는 1 월을 롯데 시절 동료들과 보낼 예정이고 , 롯데는
15 일 투수조 , 18 일엔 야수조가 1 차 전지훈련지인 사이판으로 떠난다
여기에 “ 이대호 “ 도 여기에 합류하며 “ 오릭스 “ 전지훈련 때 합류한다 .
지난 몇 년 동안 1 월을 보냈던 사이판에서 롯데 선수들과 훈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 롯데구단에서도 흔쾌히 승락 “ 이대호 “ 는 26 일 귀국
한 한뒤 29 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 “ 오릭스 “ 의 스프링캠프는 2 월 1 일
부터 오키나와에서 열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