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잊을수 없는 히딩크,
그가 지휘봉을 잡고있는 터키대표팀과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평가전이 있네요
이스탄불에 모여 훈련중인데요
히딩크감독은 평가전 전까지 모든 일정을 공개했는데요
훈련시간은 8일 오전(이스탄불)과 경기 전날인 9일 오전(트라브존) 등 2차례라고 하네요
눈에 띄는 점은 2차례 훈련 모두 미디어에 공개하는 시간이 짧다는 것인데요
첫째 날 훈련은 30분 공개, 둘째 날은 15분 공개에 불과하다고.. 사실상 비공개라 해도 무방할정도라는데요. 15분 혹은 30분 공개라고는 하지만 훈련의 핵심인 전술 훈련 등은 비공개로 실시할 수 있기때문에 친선전을 앞두고 2번의 훈련을 모두 비공개나 다름없이 실시한다는 점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히딩크 감독의 이런 결정에는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포석이 깔려있다고합니다
지난해 여름 터키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6경기를 치러 3승3패를 기록 중인데요 3연승 후 3연패.
지난해 10월 독일(0-3), 아제르바이잔(0-1)에 연패를 당했고, 11월에는 네덜란드와 친선전에서 0-1로 졌고 2012유럽선수권 예선 4경기를 치른 현재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약체 아제르바이잔에 패한 것이 충격적이었는데요
히딩크 사단이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셈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서 지휘봉을 잡을 때도 간혹 이러한 방법을 동원해 팀의 집중력을 높였지만훈련 최소 공개라는 처방이 터키대표팀에도 약효가 있을지 두고 볼일이네요
평가전에서 이겨도,지더라도 두상황다 애메하네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