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을 넘어서며 더욱 긴박감 넘치게 진행되고 있는 '아이리스'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이병헌은 지난 11회에서 방영됐던 성당 총격씬 촬영 당시 눈에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선화(김소연 분)에게 부모님의 암살에 대한 사실을 들은 현준(이병헌 분)이 자신을 키워준 신부를 찾아가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총이 발사되며 나온 화약이 이병헌의 왼쪽 눈에 들어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것.
부상 당시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했던 이병헌은 현장에 있던 스탭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큰 부상은 막을 수 있었지만, 현준의 복수가 본격화 되며 드라마의 스토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이병헌의 부상은 자칫 결방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어, 제작진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측은 “총격씬이나 액션씬이 많은 현장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항상 대비하고 있었지만 이병헌의 부상 이후 안전에 더욱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병헌은 눈동자 안에 핏줄이 터지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바쁜 촬영일정 때문에 잠깐의 휴식 후 촬영에 임하는 열의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KBS 2TV를 통해 수, 목 밤 9시 55분 에 방영된다.
공필식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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