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방영분에서 잃어버렸던 기억을 찾은 차봉군(정윤호)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사한 바 있는 '맨땅에 헤딩'이 봉군과 승우(이상윤)의 본격적인 정면대결을 예고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늘(1일) 방영되는 8회분에서는 봉군이 정신병원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은폐하려 했던 승우에 대한 봉군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봉군을 항상 위기에 빠트리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선한 변호사의 가면을 써왔던 승우에게 봉군은 “그때 제대로 밟아서, 죽이지 그랬어? 앞으로 점점 더 거슬릴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더 이상 승우에게 당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선포한다.
또한, 장승우의 애인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멀리했던 해빈(아라)과의 러브라인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예정. 에이전트로서 자신의 할 일을 제대로 못했다고 자책하는 해빈에게 "당신은 영원한 나의 에이전트"라고 말하는 봉군은 그 동안 왜 해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는지 이유를 깨닫고 처음으로 해빈을 향해 거친 어조로 “왜 난 별로에요?” 라고 외치며 해빈을 사이에 둔 승우와의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봉군의 기억상실을 계기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되는 '맨땅에 헤딩'은 기억이 돌아온 봉군이 지금까지의 죽을 고비와 역경을 뚫고 새롭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며 과거의 잘못된 일들을 바로잡아가며 사랑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 승리 스펙타클 휴머니즘 드라마의 진면목을 선사할 것이다.
이에 대해 봉군역의 정윤호는 “지금까지의 어리숙한 봉군에서 벗어나 저돌적이고 멋있어진 봉군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하며 올 가을, 여심잡기에 야심차게 나섰다.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윤호의 연기투혼과 윤여정, 박철민 등 명품 조연들의 활약, 그리고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밝은 희망을 선사할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매주 수, 목요일 MBC를 통해 방영된다.
박미라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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