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는 학창시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명의 누나들이 무서워 심지어 누나들의 속옷빨래까지 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봉태규는 누나들의 각종 심부름은 물론 속옷까지 빨아야 했다는데, 잘못해서 속옷을 망가뜨리면 누나들에게 호되게 혼났다고. 봉태규는 누나들이 망가진 속옷을 집어던지면서 “너나 입어라”라고 화를 내면, 입는 시늉이라도 했을 정도로 무서워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누나들이 체구가 비슷한 자신의 옷을 종종 입었다는데, 누나들이 자신의 옷을 입고 나갔다가 잘 지워지지 않는 김칫국물을 옷에 묻혀 와서는 “옷에 뭐가 묻니?”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도리어 화를 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MC몽도 두 살 터울의 형을 정말 무서워했다며, 자다가도 형이 작은 목소리로 “라면”이라고 말하면 1초 만에 벌떡 일어나 바로 라면을 끓일 정도 였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이승기는 "'1박 2일'에서 ‘김종민 제대’는 금기어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1박 2일' 멤버였다가 군대를 간 김종민의 제대 날짜가 다가올수록 모든 멤버들이 긴장을 한다는 것.
누나들에 대한 봉태규의 포복절도할 사연과 '1박2일' 내에서 '김종민 제대'가 금기어가 된 사연은 오는 10월 1일 목요일 밤 11시 15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모두 공개된다.
박미라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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