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가 '천추태후'속 단아한 '문화왕후'에서 섹시한 '살사의 여왕'으로 완벽 변신했다.
문정희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발렌타인데이 특집 ‘김정은의 초콜릿’(연출 성영준, 변진선)에서 살사댄스여왕으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살사댄스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문정희가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살사댄스 실력을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정희는 노란빛의 드레스를 입고 흥겨운 쿠바 음악에 맞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춤사위를 자랑하며 한 마리의 나비가 된 듯 유연한 몸짓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MC 김정은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무대였다. 우리는 그동안 문정희씨를 배우로만 봐왔지만 알고 보니 살사인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살사댄스 경력 10년 이상의 프로라고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초콜릿' 방송 직후 '문정희'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이날 무대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또한 문정희는 본 공연에 앞서 깜짝 이벤트로 가수 김장훈과 함께 살사댄스 무대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문정희는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연출 신창석)에서 '천추태후'(채시라분)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왕후'역을 맡아 촬영중이며,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신하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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