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새벽시간..
소리 없이 늘 찾아오는 하루를
오늘도 여는 때처럼
누구보다도 좀 더 빨리 만나본다.
매일 만나는 하루지만
오늘은 유난히 반갑게 반겨준다.
오늘 밤이면 또 헤어지겠지만
내가 아는 하루는 늘 밝게 웃는 게 매력이다.
그렇게 늘 만나고 헤어지고
하루와 친구한지 52년이 조금 넘는 동안
하루는 늘 한결같이 나를 반겨줘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르겠다.
사실 요즘 나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덕분에 몸은 비록 쪼끔 피곤하지만
바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나의 친구 하루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
고단함의 연속이지만 그 속에서 찾아가는
여유와 웃음들 덕분에 하루가 기쁨이 된다!
더 자고 싶고
더 뒹굴고 싶고
더 쉬고 싶지만
아직도 부지런을 몸에서 지니고 가본다.
인생이 고단하지 않으면 그게 인생일까요?
고단함 속에서 발견하는 웃음!
그 웃음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우미의 아침 편지..2015.9.19.
빵빵!! 하루호 기쁘게 출발^.~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