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아슬아슬한 19금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 '달빛프린스(이하 '달프')'에서는 배우 김수로가 두번째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선택한 김수로에게 시청자는 "코가 왜 두 눈 사이에 있는지 이 책을 보고 알았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강창민은 "남자한테 코가 중요하니까. 그런 설이 있지 않느냐"며 "코는 남자를 대변한다고.."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최강창민은 용감한 형제에게 "아시잖아요. 얘기 좀 해주세요"라고 도움을 청했으나, 자칫 19금 토크로 이어질 수 있는 주제로 모두 대답을 꺼려했다.
MC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최강창민은 "코가 크면 남자가 파이팅이 넘친다고 하더라"고 재치있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달빛프린스'는 게스트가 선정한 책을 바탕으로 토크가 진행되는 '북토크' 형식이다. 책과 관련해 문제가 제시되고 답이 틀릴 경우 강호동을 제외한 네 명의 MC와 게스트는 벌칙을 받게 된다. 정답에 따른 상금은 게스트가 원하는 곳에 기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