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2부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는 '러브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노홍철이 지난주에 이어 미모의 변호사와의 맞선을 이어가며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저번 주에 생애 첫 맞선 자리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던 노홍철은 미모의 여성변호사가 맞선 상대로 나온 데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으며 의자를 빼주고 핸드백을 챙겨주는 등 아낌없는 매너를 선보였다. 또 노홍철은 “기대했던 게 아닌데 너무 단아하고 아름다우셔서 머릿속이 하얘졌다”며 맞선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맞선녀로 등장한 변호사 임윤선 씨는 평소 자신의 일에 열정이 넘치고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으면서 “방송을 위한 즐거움이 아니라 정말 일을 즐기는 것같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실제로 보니 노홍철의 눈이 정말 예쁘더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미술관 데이트를 통해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헤어지는 순간, 노홍철은 미리 준비했던 스카프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결정의 순간 노홍철은 "그녀에 대해 조금 더 알고싶다"며 약속 장소에 나타났지만, 임윤선 씨는 "좀더 진중하고 진지한 모습이 더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남성적인 모습을 덜 보여준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노홍철을 아쉽게 했다.
이어 임윤선 씨는 "그래도 내게 보여준 따뜻한 모습은 참 좋았다"며 노홍철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는 높이 추켜세웠다.
한편 맞선이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해 노홍철은 "내 속으로 정리하겠다"며 마음을 추스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미라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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