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신애와 황보의 말다툼의 정체가 밝혀졌다. 각각 가상 남편인 알렉스와 김현중의 마음을 떠보기 위한 두 사람의 몰래 카메라 였던 것.
남편들이 장을 보러 간 사이 싸우는 척 하고 반응을 떠보기로 한 신애와 황보는 알렉스, 김현중이 돌아오자 냉랭한 모습으로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화해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두 사람의 다툼은 더욱 극단적으로 흘러가며 결국 신애가 눈물을 흘리기 까지 했다.
알렉스는 신애의 눈물에 당황하며 원만한 화해를 위해 애썼고, ‘꼬마신랑’ 김현중도 끝까지 황보의 곁을 지키며 아내의 편을 들어줬다. 알렉스와 김현중의 반응에 신애와 황보는 고맙고 감동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의 말다툼이 몰래 카메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마 알렉스는 “나 욕이 나올 뻔 했다”고 억울해했고, 김현중도 “이혼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속마음을 알아보는 코너에서 “재미있었다” “나도 한 번 속여봐야겠다”며 즐거워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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