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황금물고기’에서는 강민(박기웅 분)-레베카(구잘 분)가 태영-지민 결혼추진 플랜 계획을 발표하자 자신은 중립노선을 걷겠다고 말하는 윤우(서승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우가 국수를 막 먹으려고 하던 찰나, 조카 강민이 윤우의 젓가락을 뺏어들었다. 강민은 태영-지민 결혼추진 플랜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엄마 윤희를 설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민이 레베카에게 스탭원을 말하라고 하자, 레베카는 “우린 무조건 태영-지민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우는 허탈하게 웃으며 “기막히게 체계적이다”라고 답했다.
윤우의 비웃음에 강민은 스탭투가 중요하다고 했다. 강민의 말이 끝나자마자 레베카는 “스텝투. 시엄마를 구워삶는다”라고 말했다.
강민은 여기가 가장 중요한 단계라며 이걸 삼촌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윤우는 발끈하며 “난 중립이라고 얘기했잖아. 야 그리고 제일 어려운 걸 왜 날 시켜?”라고 따졌다.
레베카가 삼촌이 제일 어른이니까 시엄마를 구워삶아야 한다고 말하자, 윤우는 “구워삶어? 누나가 이거 알아봐라. 오히려 날 튀기려고 할 거야 튀기려고”라며 손사래를 쳤다.
윤우의 미적지근한 행동에 강민-레베카는 인상을 찡그리며 “삼촌 너무한다” “비겁해”라고 외쳤다. 윤우는 강민-레베카의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고 국수가 맛있으니 이거나 먹으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우가 국수를 끓여먹는 장면과 태영이 지민에게 운동화를 신겨주는 장면에서 PPL상품의 상표가 노골적으로 부각돼, 일부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샀다.
김현지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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