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의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을 예매했던 한 팬은 인터파크 게시판을 통해 지난 16일 티켓 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해당한 사례를 자세히 올렸으며, 동시에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측은 "소속사로 팬들이 신고한 티켓 사기 피해 사례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각종 예매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사기범을 조심하라는 팬들도 다수 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측은 바비킴의 소극장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되자, 티켓을 구매하려는 팬들을 대상으로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보고 팬들에게 티켓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소속사로 티켓 사기를 당했다는 전화를 수차례 받고 피해를 입은 팬들을 통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공연기획사와 검토 후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14~15일 양일간 서울의 대학로 SH씨어터 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이 10분 만에 매진된 바비킴은 추가 공연(3월 13일)까지 매진을 기록하고, 자신의 소극장 공연을 전국 투어로 전격 결정했다.
바비킴의 전국투어 공연은 오는 3월 20~21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 이어 27~28일에는 대전 우석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중순, 스페셜 음반을 발표하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비킴은 음악사이트에 타이틀곡 '사랑..그 놈'이 상위권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박미라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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