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HL'S BLUE ASTRINGENT HERBAL LOTION
날씨도 더워지고 얼굴에 트러블도 생기고
모공도 늘어지는 것 같아 한동안 잊고 지내면서
집안 어딘가 굴러다니던
키엘 토너를 발견했답니다 ㅎ
블루~시원해 보이는 파랑 빛이.. 나 좀 써 볼래?
막 시원해 보이지 않아?
그러는 것 같았답니다
화장품 종류로 치면 토너 맞구요, 이름은 아스트린젠트 허벌 로션입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파란색 용액.. 어떻게 보면 약품(?)같은 스멜도 풍기는데요 블루 허벌 로션은 자그마치 50년 동안 꾸준히 판매가 되는 제품이기도 하다죠 하나의 제품으로 50년간이라니.. 로드샵 제품 몇 년 안 가서 없어지는 게 태반인데.. 오랫동안 지금도 여전히 판매 중인 걸 보면 그만큼 인기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탄생 연도가 1964년, 엄격히 말하면 오십 년도 넘어가고 있습니다 문젠! 악지성 제품이라는 거.. ㅠㅜ 그래서 악건성인 제겐 사실 안 맞는 제품인데요.. 그래도 더운 여름철, 유분이 분출하는 T존에만 써줘도 제법 효과가 있답니다 솜에 적셔서 사용해 줬는데.. 파란.. 아쿠아 빛(?)의 토너랍니다 건성피부인 저는 사실 이 제품은 온 얼굴에 바르면 안 되는데.. 날씨가 더우니까.. 시원해지고 싶은 마음에 세안 후 얼굴 전체에 발라줬어요 그나마, 사진을 토너를 바르고 바로 찍어서 세안 직후보다 토너를 다음 조금이나마 더 촉촉해 보이지만 사실.. 이건.. 이 제품의 효능과 효과를 본다면 잘못된 사진입니다. 왜냐면.. 화장수의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면서.. 급속한 당김이 느껴지거든요 멘톨과 알코올 성분 등이 시원하면서.. 뭔가 피부를 소독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보통의 토너라면, 아무리 가벼워도 세안 직후보다는 화장수를 바른 뒤가 조금이라도 더 수분감 있고 피부 표면이 촉촉해지기 마련인데, 키엘 블루 아스트린젠트 허벌 로션은 바를 때 참 시원하고~ 바르고 나면 피부의 유분을 쏙~~ 빼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뽀드득하면서도 쫙~~~당김과 건조함을 함께 가져다준답니다. 그래서 중성도 아닌 악지성피부에 더더욱 좋다고 하는 것 같아요 바르고 나면 얼굴에 유분을 싹~~ 닦아주기 때문에 유분이 분출하는 T존 주위에 써주면 피부가 뽀드득 해진 답니다. 여름에 분출하는 기름기가 고민이라면.. 꽤 써봄직한 것 같구요 시원하고, 아스트린젠트 타입이라 소독되는 느낌도 있지만 상처 부위엔 따가울 수 있으니 사용에 유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