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원래아흔애니 : 원래 널 좋아했어
감독 : 여취화
출연 : 임언준(소염금 역), 만붕 (상무언 역)
장르 : 중국드라마, 현대극, 로맨스
등급 : 12세 관람가
방영회수 : 24부작
볼수 있는곳 : 웨비브, 티빙, 아이치이, 시리즈온
평점 : ★★★★☆
유튜브 등에서 예쁜 영상으로 눈에 들어왔던 작품이었는데 24편이면 볼만한 회차였고 로맨스인데다가 비주얼들이 좋은 남녀배우들이었기에 선정하는데 큰어려움은 없었다. 잼있으면 좋겠다 하는 약간의 바램정도? ㅎㅎ
여배우는 익숙한 배우였는데 남배우가 낯설었었는데 아이돌삘이다 싶더니만 역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분이라고 한다.
아우라가 다르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돌분 치고는 시각장애인 역할을 본업이 배우인 분들도 실감나게 하기 어려울것 같았는데 정말 잘하시더라. 보는데 이질감이 크게 없어서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 비주얼도 뛰어나시고 귀티나게 생겼다. ^^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imbd , mydramalist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줄거리(스포)와 결말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해주세요~
등장인물소개
소염금 역 (임언준)
시각장애를 가진 신비주의 인기작사,작곡가.
어릴적 엄마를 눈앞(?)에서 잃고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아 상처가 크다. 남들에게 차갑고 냉소적이며 마음을 쉽게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늘 그에게 다가오는 '상무언'이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점자공부를 해주고 무언을 사랑하기 시작하고서는 오로지 그의 세상에는 그녀뿐인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인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기에 피아노를 치는 씬이 많이 나온다. 걷는 자세나 앉는자세나 반듯하면서 꼿꼿한것이 남자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무언 역 (만붕)
외동딸이기에 부모의 사랑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부모님은 대학원에 들어가기를 바라지만 학창시절부터 라디오 아나운서가 되는 꿈을 꿨다.
'일금' 이라는 작곡가를 너무 좋아하고, 우연으로 '소염금'을 마주치게 되면서 그에게 시선을 뺏겼는데 특수학교에서 실습차 교사직을 하면서 함께 근무도 하며 시간을 더 보내게 된다. 그의 시각장애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까칠한 그에게 매력을 느끼며 자신을 밀어내고 무시해도 꿋꿋하게 그의 곁에 맴돌며 마음을 얻어낸다.
기타 등장인물
소루 역
소염금의 이모라고 해야 하나.. 염금의 아버지의 재혼상대, 즉 염금의 새엄마가 수란의 친언니고 남매는 염금의 어릴적부터의 친구이기도 한 복잡한 내력이 있다. 염금이 시각장애를 가질때 그의 수족이 되어 뒷바라지를 해준다. 까칠한 그의 성격도 다 받아주는 인물중에 한명. 무언과 염금의 사이를 응원하며 돕기도 한다. 염금이 어릴적 아버지의 버림의 마음의 상처때문에 본가에 가거나 아버지이야기를 꺼내는것 조차 싫어하지만 늘 그가 가족에게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위호 역
상무언의 절친. 둘이 너무 오랫동안 붙어있어 가족끼리는 사귀었으면 하였으나 가족같은 사이였고 무언의 친구인 '허천' 을 좋아한다.
위호와 허천의 키스신을 보고 잠시 무언과 거리감이 있었지만 무언이 위호와 자신의 관계를 깔끔히 정리해주고 허천과 잘해보기리를 밀어주어서 허천에게 일편단심으로 매달린다. 허천과 함께 대학에 들어가 밴드를 만들고 그녀가 보컬, 자신이 베이스를 맡아 나름 잘나가는 밴드를 만들어낸다.
정인 역
무언의 또다른 절친. 늘 함께 살면서 무언의 모든 희노애락을 나눈다. 무언이 그녀에게 모든것을 털어놓고 의논하며 대화하고 하는데..
그녀에게도 비밀이 있다.
허천 역
무언과 위호의 친구. 무언을 통해서 위호를 알게 되고 서로 관심을 가지지만 워낙 무언과 위호가 사귀는 사이처럼 가까워 쉽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대학에 들어와 위호와 함께 밴드를 만들었고 인기도 얻지만 아버지는 없고 어머니는 늘 남자를 만나 밖으로 나갔다가 돈이 필요할때만 그녀를 찾는등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하며 , 고향에 아픈할머니를 도와야하는등 현실에 부딪치는 문제가 많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위호와 사귀게 되고 결국은 결혼까지 골인~
줄거리
이 드라마는 시각장애인인 남주가 눈수술로 볼수 있게 되기 전과 후로 스토리가 나뉜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수술전인 상태에서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경험한후 눈수술을 한 후에 다시 재회를 하고 만나 결혼으로 골인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신비주의의 인기있는 작사작곡가인 '일금'
그의 본명은 '소염금' 으로 시각장애인이다. 늘 차갑고 딱딱한 표정으로 웃는 얼굴한번 보기가 힘들며 그의 곁에는 '소루'가 비서겸 그의 모든 일상을 돌봐주고 있다. 남주와 가까운 사람이 여주의 등장에 날카로운 반응을 보일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그녀는 사실 염금의 이모뻘이 된다.
복잡한 가정사지만 염금의 아빠는 염금의 엄마가 죽은후 세번의 결혼을 했고 현재 새엄마는 염금의 소꿉친구이다. 젊은 새엄마인셈.
소루는 새엄마의 친동생이기에 이들은 어릴적부터 알아온 친구사이에서 가족이 된것이다. 그래서 소루는 그에게는 이모가 되는셈.
염금은 집안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하고 특히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하며 아버지를 아버지라 여기지 않는다.
어릴적 가정이 좋지 않았을 때 보육원에 엄마가 그를 맡기고 돌아서는데 바로 교통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아버지를 미워하는것일수도 잇겠다. 물론 나중에 차차 가정사에 대해 조금씩 밝혀지게 되지만 염금을 보육원에 맡기고 나서 아버지의 일이 잘 풀리게 되지만 말이다.
염금은 시각장애인이기에 늘 집에서 혼자 있을때도 불을 켜는 일 없이, 커튼을 열어보는 일 없이 그렇게 어둡게만 지내며 피아노를 치며 음악을 가까이 한다. 시끄러운 장소등을 싫어하고 말이다.
특수학교에서 부재중인 점자선생님을 대신해서 점자선생님을 하고 있다.
밝고 순수하며 장난끼도 많은 라디오 아나운서를 꿈꾸는 심리학 전공 학생인 '상무언'
그녀는 자신의 모든 일상을 공유할수 있는 '정인' 같은 절친과 함께 살면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여자다.
학창시절부터의 친구인 '허천'과 '위호'가 있지만 어느날 둘의 키스장면을 보고서 충격을 받아 그들과 거리를 두는 중이다.
사실 위호와는 가족과도 알고 지내는 소꿉친구여서 늘 함께 했기에 남들이 봤을시에는 둘이 사귄다고 생각할정도로 늘 함께인 둘이었다.
사귄다는 말도 없긴했지만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던 사이였는데...
고등학생때 전학을 온 '허천' 여자인 무언이 봐도 정말 예쁜애라고 생각했고 짝이 되면서 그녀와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낯도 가리면서 도도한듯한 그녀의 태도에 쉽게 친해질순 없었지만 어떤 계기로 친해지게 되면서 절친이 되어 위호와 함께 늘 셋이 함께였다.
라디오를 듣는것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허천 덕에 무언도 음악을 좋아하고 라디오를 좋아하게 되면서 라디오 아나운서를 꿈꾸게 된다.
허천은 위호와 대학에 가서 바로 밴드를 만들고 무언이 '모모밴드' 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는데 허천은 보컬을 하고 위호는 베이스를 치면서 나머지 맴버와 함께 나름 실력있는 밴드로 인정받는다.
음악을 좋아하게 되면서 '일금'을 알게 되고 무언은 일금을 우상으로 여기며 그의 모든 음악을 사랑한다.
라디오국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면서 학업을 함께 하는데 부모님은 외동딸인 그녀의 인생플랜을 세워놓으신 분으로 그녀를 애지중지 키우셨기에 그녀가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무언에게 푸시를 하고 있지만 그녀에게는 대학원 진학으로의 계획은 없다.
부모님께 최대한 말하는 것을 미루며 라디오국에서 일을 하고 특수학교에서 실습을 하게 되는데 방송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잘생긴 시각장애인을 또다시 만나게 된다. 잦은 우연은 인연이 되는것인지 그녀는 그에게 시선을 놓을수가 없다.
라디오국 아나운서인 '섭희' 그녀는 염금의 비서인 소루와도 친한 사이여서 염금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몇안되는 인물중에 한명이다.
무언의 능력을 좋게 보아 그녀의 꿈을 키워주려고 챙겨주는 언니같은 존재다.
하지만 나중에 무언과 염금이 사귀게 되는것을 안 후에 잠시동안 무언에게 갑자기 쌀쌀맞게 하는등 모질게 굴지만 자신도 모르게 염금을 좋아하고 있었는가 보다 싶다. 하지만 다시 예전에 무언에게 잘해주는 언니로 남아 그녀를 지지한다.
무언의 부모님.
늘 하나뿐인 딸인 무언을 아끼지만 엄마는 조금은 무섭게 아빠는 무언에게 뭐든 다 해주실것 같이 인자하게 그녀를 아낀다.
두분다 자신들의 곁에서 대학원에 진학하여 안정적으로 삶을 사는 것을 바라며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딸을 못마땅해 한다. 특히 엄마가 말이다.
아빠는 가족의 평화를 위해 엄마의 편을 들어주지만 늘 무언의 편에서 그녀를 조용히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이다. 표정만 봐도 딱 좋은 아빠~^^
다정한 아빠~ ^^ 라는 인상이 풍기지 않는가~
하지만 갑자기 뇌출혈로 무언의 아빠가 쓰러지게 되면서 가족과 , 그녀의 사랑과 인생이 변화하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늘 그녀의 곁에 있어주는 좋은 친구들인 허천, 위호, 정인.
정인과는 함께 살면서 그녀의 모든 것들을 이야기하며 좋은 상담자가 되어준다.
처음에 허천과 위호를 피해다니면서 불편한 거리를 유지하지만 정인의 조언도 들으면서 생각을 해보고 염금을 만나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들의 일은 그저 자신이 골이 난 것일 뿐임을 알게 된다.
둘 사이의 감정에 대해서 자신에게 속인것에 그냥 화가 났을 뿐 문제될 바가 없었던것.
그렇게 결정하고 나서 무언은 위호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명확히 정리를 해주고 허천과 잘해보라 밀어준다.
허천에게도 예전처럼 다가가며 위호와 잘되기를 바란다.
늘 함께 있었기에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던 위호는 무언의 깔끔한 정리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허천임을 확신하고 허천에게 다가간다. 허천은 밴드도 탈퇴를 하겠다고 하여 나간후였고 생활을 위해 방송국에서 일하는 것 외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게 지내기에 도통 만나서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녀의 알바하는 곳이나 그녀가 갈만한곳에서 그녀를 기다리며 이야기할 틈을 잡으려 하는 위호.
그녀는 그에게 친구로 있자고 선을 긋는다. 알고보니 그녀도 그에게 마음은 있지만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그와의 연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허천은 아버지가 안계신데다가 고향에는 아픈 할머니가 있고 남자따라 떠났다가 헤어지면 돌아오며 돈을 요구하는 엄마 같지 않은 엄마가 있다.
자신의 생활의 모든것은 자신이 벌어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에서 허천과의 연애에 대한 고민보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했던것.
염금의 가족들.
앞서 말한대로 염금은 어머니가 어릴적 자신의 눈앞에서 돌아가시게 되었고 아버지는 그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자신을 버렸다.
그래서 어릴적 보육원생활을 했었는데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상당하기에 아버지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의 새엄마는 자신이 어릴적부터 알았던 친구였기에 그녀 또한 좋아할수 없는데...
나쁜 계모일까 했더니만 그렇지 않더라. 나이 많거 암으로 언제 죽을지 모를 정도로 아픈 남편을 위하고 진심으로 돌봐주면서 염금을 염려하고 가족이 될수 있기를 바라는 여자였다.
소루도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염금의 일상과 일적인 업무까지를 모두 맡아서 해주는 친구이자 이모뻘로~
염금을 걱정하면서 그의 모진말도 잘 넘기면서 그를 케어한다. 염금이 무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때부터 좋게 생각했다가 그녀와 사귀고 나서는 둘 사이를 지지하면서 돕는다.
둘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인물이라고 할수 있는 '소미'
<이가인지명>에서 어린 리젠젠 역할을 했던 소녀였는데 그때 너무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더랬다. 아역이면서 시각장애인의 역할을 잘하여 보는데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특수학교에서 여러 학생들중 유독 아끼고 보살피는 친구인데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소녀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것 같았다.
나중에 그녀를 입양하려는 새 가족이 생길때는 소미를 위해서함께 새부모님들을 만나주거나 하는등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이둘의 첫만남.
각자의 일들을 마친후 잠시 쉬고 있을 때 좋아하는 일금의 노래를 들으면서 홀로 흥얼거리는 무언. 그녀가 음치였기에 소리에 예민한 염금은 참을수 가없어 소리가 나는 쪽을 돌아보게 되고 그녀 또한 옆자리의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되며 서로 마주하게 된다.
이후 방송국 엘리베이터에서도 우연히 보게된 두 사람. 그녀는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특수학교에서 만나게된 두 사람. 무언은 그를 만나 반갑고 그에 대한 호기심이 관심에서 좋아함으로 바뀌게 된다.
처음에 그녀가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을 언짢아하던 염금. 그녀가 소미에게 줄 과자봉투를 보고서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일회성의 관심이 보육원에서 자라는 아이에게는 좋지 않다며 화를 낸다거나 그녀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녀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염금도 본인은 부정하지만 그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녀가 귤에 얼굴을 그려 염금에게 준 것도 무심한듯 받았지만 나중에 집에 가져다 놓은 그 귤을 소루가 먹어버렸다고 할때 당황하면서 삐진듯한 표정을 지었을 때 너무 귀엽기도 했을정도였으니~
소미가 무대에 서서 노래부르고 싶다고 무언에게 부탁을 하자 무언은 염금과의 접점을 만들어보려고 염금과 함께 돕는다고 염금을 끌어들인다.
염금의 손길한번 받겠다고 아이들 틈에서 노력하는 그녀도 귀엽고 알면서 그녀에게 장단맞춰주는 염금도 귀엽다.
점점 그녀의 장난에 말리면서 미소를 지어가는 염금. 처음에는 그녀가 손대는것조차 피하곤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신경쓰지 않아지는 그의 변화도 괜히 말캉한 기분이 들었다.
염금이 퇴근한 후 비가 쏟아지자 그녀가 우산을 들고 나가 그를 받쳐주며 함꼐 가만히 비소리를 듣는 장면도 참 이뻤다.
포스터도 그래서 이 장면이던데~^^
소루가 자신을 데리러 올거지만 그녀가 그의 우산을 사러 편의점에 같이 가자고 할때 약간의 망설임 끝에 함께 움직여주는것도그렇고 편의점에 들어가고 나니 그녀가 훨씬 많이 비에 맞아 젖어 있는 것을 알아채어 신경써주는 염금.
무언이 아팠을 때도 그녀의 통화에서 목소리만 듣고서도 알아챈 그가 그녀에게 달려가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것도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눈이 보이지 않은 상태서 그녀를 공주님 안기로 들고 계단을 위험하게 내려가는 것도 그녀가 아픈 와중에 그의 길잡이가되며 방향을 알려주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웠다. 그의 시각장애가 그녀에게 전혀 특별한게 아님을 보여주는것 같았다.
이후 그녀를 돌본다는 명목으로 함께 그의 집에 머물게되고 무언은 염금에게 대해 조금더 알게되고 이해하게되며 그를 좋아하게 된다.
소미를 입양하겠다는 부부가 생겼을 때도 낯선이를 두려워하는 소미를 위해서 함께 그 부모들을 만나주기도 하고 입양하는절차에 관여를 해주고 입양을 간 후에도 소미를 번갈아가며 만나 계속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인간적이었다.
위호의 연락을 받고 만나러 가는 길에 따라가주겠다고 먼저 나서주는 염금의 변화된 모습.
염금이 그녀가 자신의 곁에 당연히 앉을 것이라 생각하고 옆자리의 의자를 뒤로 빼놓는는데 무언은 염금이 누군가 그의 옆에 앉는 것을 불편해하는 것을 배려하여 일부로 위호의 옆자리에 앉는다. 그 기척을 느끼고 당황해하는 염금의 모습도 귀엽고, 주문된 레몬주스가 차갑다고 하자 따스한 레몬차로 다시 주문해주는 센스도 그렇고 이때까지만 해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지만 그녀에게 호기심을 넘어선 그 어떤 감정이 있음을 누구나 느낄수 있었다.
또한 소미의 생일소원을 대관람차를 타고 싶다는 말을 하자 소원들어주기위해 대관람차타러 가자고 하지만 끝까지 가지 않겠다고 하는 염금은 결국은 공원에 나타나고 말이다.
결국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된다. 이후 까칠한 그의 성격이 조금은 유해지면서 그녀를 찾는 모습이나 그녀를 기다리는 모습, 모두 천진해보여서 귀여웠고 그의 언행이 기분이 나쁘면서도 잘 조련해가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둘의 모습이 참 예뻤다.
좋아하는 장면중에 하나인데 둘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하려는데 인파에 밀려 그녀 혼자 지하철을 타버리게 된다. 황급히 다음 역에서 되돌아가는 그녀.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 염금을 보며 달려가 안기는데 잃어버리게되면 그자리에 있겠다고 그녀를 안심시키면서 웃어주는 그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 딱 정말 보통의 사랑하는 연인의 분위기였다.
여느 커플들처럼 데이트도 하면서 함께 지내는 두 사람.
집으로 돌아오라는 무언 엄마의 성화에 그녀는 남친이 생겼다고 이야기를 하고 염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당연히 반대하는 엄마는 당장 무언을 보러 오고 모진소리를 해가면서 납득할수 없다 그녀를 마무라지만 그래도 딸이기에 어느정도까지만 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돌아와서 남편에게 딸에 대한 하소연을 하던중 갑자기 쓰러지는 남편을 발견한 무언의 엄마.
뇌출혈로 위기를 넘기고 입원을 하게 되지만 무언이 걱정할것을 생각해서 부부는 그녀에게 알리지 않는것을 택한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서 무언은 염금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다.
소루는 염금에게 아버지가 간암이고 간이식이 필요한 위험한 상황이니 한번은 꼭 집으로가서 만나 뵈는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필요없다고 냉정하게 거절해버리는 염금. 이러식으로 소루와 다투는것을 처음본 무언은 당황하지만 둘에게는 이런식의 언쟁은 늘 있는 일중에 하나인듯 소루가 그녀를 안심시킨다. 소루는 무언을 따로 불러 염금이 아버지를 만날수 있게 설득해달라 이야기를 하는것 같았지만 무언은 다른 의견을 낸다.
모든 사람이 허울뿐인 행복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한다는 것. 그가 잃어버린 것들을 부정하려고 하면 그는 자신을 잃어버릴수 밖에 없는 것이기에 소루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녀는 염금의 편에 설것이라고 한다.
따로 살아가면 안될까.. 라고 이야기를 해보지만 소루는 그는 책임이 있다고 하며 '사산소가' 라는 큰 기업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책임을 버릴수는 없다고 하는데 그때서야 그가 기업의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 된 무언. 그녀는 못내 그가 자신을 속인것이 서운했다.
그래서 연락도 피하게 되고 집에가지고 않고 정인과 함께 지낸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서 머물겠다고 하는등 거리를 두게 되는다.
소루도 염금에게 사고를 친것 같다고 무언에게 그의위치에 대해 말하게 된것을 알리면서 또 다투게되는데 그녀가 집으로 돌아오자 염금은 그에게 당장 자신의 가족들을 보러 가자는 말을 하며 무언을 기겁하게 한다. 둘은 또 다시 이 문제에 대해 다투게 되고 그녀는 맨몸으로 집을 뛰쳐나가버린다. 뒤늦게 그녀를 좇으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깨진화병에 다치기만 한 염금.
나중에 그녀가 핸드폰이나 가방을 두고 나가버린것을 알고 걱정하며 소루와 그녀를 찾아보는데 그녀의 고집스러움을 떠올리며 걸어서라도 집으로 갈것이라 여겨 그녀의 뒤를 밟는다. 그녀가 무사히 귀가하는 것을 돌아서는 염금.
염금은 집에둔 무언의 전화가 울려 받는데 그녀의 엄마였고 무언의 엄마는 염금에게 부모로서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말을 하며 그를 상처입힌다.
그녀를 보고픈 마음에 라디오방송국에 찾아왔고 남자동료가 그녀에게 데이트같은 약속을 제시하자 질투를 보이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이 때문에 곧 화해를 하게 된다.
무뚝뚝이 차가운 얼음같은 남자의 질투는 늘 귀여움을 유발한다. ^^
무언은 책을 좋아하는 염금을 위해 함께 영화의 즐거움도 느끼고 싶지만 염금으로서는 영화를 보는 한계가 있기에 영화도 원작이 있음을 알리고 그 원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모든 책들이 점자책으로 구비된 것이 아니기에 그런점을 기억한 무언은 염금을위해서 영화원작책 한권을 직접 녹음하여 깜짝선물로 준비한다. 당연히 그 선물을 받고 크게 표현하진 않지만 기뻐하고 감동받은 염금. ^^
졸업을 앞두고 학교와 가까운 정인의 집에서 마무리를 해야 할것 같다고 하자 뽀루퉁해진염금의 모습도 귀엽고 그녀의졸업식에 꽃 한송이 가지고와축하해주며 자리를 빛내주는 연금도 멋있었다. 졸업무대에 허천과 위호의 모모밴드가 졸업공연을 한후 마지막에 허천에게 사귀어달라고 고백하는 위호의 모습과 그에 응한 허천. 그 둘도어렵지만 결국은 이렇게 서로 마음이 맞아 함께 하게 된다. 중간에 모모밴드가 소루의 인맥으로 인해 오디션을 보며 정식 밴드로 활약할수 있는기회도 있었지만 허천이 현실을 생각해 밴드활동보다 회사일에 집중하여 오디션장에 나오지 않자 무산이된다.
이또한 오지 않을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지만 끝내 그녀를 기다린 그들의 선택의 결과였기에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무언은 자신이 라디오방송을 해보려고 하는데 인디밴드를 알리는 방송을 기획중이라고 허천과 위호에게 말한다. 결정된 바는 없지만 인디밴드들을 알리는취지의 방송이기에 결정이 된다면 모모밴드를 섭외하겠다는것~
무언과 함께하며 눈수술에대해 생각해보는 염금은 안과검사를 받는다 . 어릴적에 햇더라면 성공확률이 꽤 큰 수술이었지만 성인이 된후에 하는 수술에대해서는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이많았다. 하지만 그녀가 보는 세상을 함께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한 염금은 수술을 결정한다. 그는 무언에게 결혼해달라 청혼까지 하는데 기뻐하는 무언.
어느날 염금은 소루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위험한 상황이고 각막이식 수술동의서에 사인을 햇다고 알린다. 죽게되면 그에게 이식을 하게 해주고픈 아빠의 마음이 담긴것인가~ 그는 그 소식을 듣고 무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
어릴적에는 가난해서 눈을 치료할수가 없었고 그가 보육원에 생활한후 아버지가 출세를 하게 되었다는것. 나중에는 그의 아버지가 치료를 해주려고 했지만 아버지의 체면을 위한 행위로 여겨졌고 그가 원망스러워 스스로 그 장애를 남겨둔것이라고 하였다. 그런 그를 위로하는 무언.
염금은 아버지에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고 그녀가 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날 갈것이라고 통보를 한다.
한편 무언은 우연찮게 동네 아저씨를 만나 아버지가 입원한 사실을 알게된다. 황급히 엄마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알고 짐을 챙겨 고향으로 내려가려 한다. 짐챙기려 염금의 집으로 가는데 마침 집을 나서는 염금의 새엄마를 만나게 되지만 그는 아무도 아닌 사람이라고 더이상 그녀가 새엄마에 대해 묻지 않기를 바라고 그런거 신경쓸수 없어 그녀는 짐을 챙기고 가려고 하자 염금은 그녀가 고향에 간다는 말에 그녀의 부모가 자신을 싫어해서 그녀에게 거짓병을 핑계로 그녀를 오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언의 말을 듣지도 않고 흥분하여 화를 내는 염금. 말이 통하지 않자 무언은 그를 두고 집을 나서고 바로 고향으로 향한다.
흥분한그를 두고 나오며 소루에게는 아버지의 병에 대해 문자를남기고 그를 살펴달라고 한다.
병실을 찾아가지만 엄마는 그녀에게 모진말을 하며 보내려고 하는데 간혹 엄마의 모진말들이 그녀에게 몰아치는것 같아서 짜증이나기도 했지만 말투가 그런분이거니 마음은 그녀의 다정한 아빠와 같거니~ 라는 생각을 가졌다.
소루가 정말 그녀의 아버지의 병이 위중하다고 해도 그들의 사이를 반대하는 그녀 엄마의 전화를 받아서인지 병핑계라는 의혹을 감추지 못하고 부모의 반대를 자신에게 드러내지 않게 홀로 힘들어하고 감내하는 그녀를 보고는 혼란스러워 한다.
서로 다툰후라 소식을 쉽게 전하지 못하고 아쉬워할때 수란이 그를 급히 데리고 가는데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인것. 타이밍이 어긋나는 두 사람.
죽을 고비에서 간신히 살아돌아온 염금의 아빠. 그상황을 느끼면서 염금은 결국 병실의자에서 쓰러지고 만다. 소루가 무언에게 연락하여 염금의 상태가 좋지 않기에 잠깐만이라도 얼굴을 보여줄수 없겠냐고 부탁을 하는데 안정이 되었으니 가도 된다는 무언의 아빠, 엄마의 말에 잠깐만 갔다가 오겠다고 인사를 하는 무언. 하지만 왠지 계속 자신에게 다녀오라 인사하는 아빠의 얼굴을 되돌아보게되는 그 상황이 나쁜 장면을 암시했더랬다.
그녀가 간신히 염금의 병실에 도착할때쯤 새엄마와 깨어난 염금이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의 진심어린 말은 아니겠지만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더이상의 비이냥거림은 듣기 싫다고 울며 화를 낸다. 그는 그 자신만을 사랑하고 자신과 주변인을 상처주는것에 그녀는 더이상 그를 감당할수 없다며 이별을 이야기하며 떠난다. 그는 뒤늦게 무언을 찾으러 병실을 나서지만 의사가 그를 잡아 아버지가 간이식 수술을 할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린다. 그때 무언의 고향에서 잠들면서 조용히 숨을 거둔 무언의 아버지. 무언의 엄마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무언을 찾는데...
무언은 염금으로부터의 상처와 이별의 아픔으로 술을 진창마시면서 모두의 연락을 받지 못하게 된다.
뒤늦게 아버지의 수술이 결정되어 소루와 함께 무언을 찾으러 나서지만 염금또한 무언을 만나지 못하고 무언이 정인과 살던 집앞에서 기다리게 된다. 뒤늦게 아침에 잠에서 깨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황급히 뛰쳐나가는 그녀를 잡으려는 염금.
결국 그 때문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게 뭐라 하지 못하고 다시는 그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하며 염금을 뿌리친다.
그녀는 아버지의 장례를 마친후 라디오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일을 마무리 하겠다고 한다.
아빠가 자신이 맡으려고 하는 인디밴드의 기획건에 대해 꼭 시간 챙겨서 듣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모모밴드를 초청해 방송을 잘 해 나간후 마지막에 자신의 아버지이야기를 하며 추억의 노래를 튼다. 울컥울컥하더라. ㅜㅜ
병원에서 그녀의 방송을 들은 염금도 자신때문에 염금이 자신의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의 무게를 지게 된다. 그녀의 마지막말을 떠올리며.....
무언은 이 방송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는지 프로그램의 정규편성을 받고 정규직으로의 계약도 이야기가 되지만 사직서를 내고 고향으로돌아가는 결정을 한다. 아직 엄마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버지가 살아계신것처럼 정신을 놓고 계시기 때문에 어머니를 돌보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에 정인과 함께 허천과 위호가 같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가서 술자리를 갖는데 자리를 파한후 정인과 함께 집으로 가려는데 폐쇄공포증이 있는 정인을 위해 계단을 이용하려 한다. 하지만 계단입구에는 짐이 가득하여 문을 열수조차 없어 어쩔수 없이 엘리베이터를 하야 하는데 잔뜩 겁을 먹은 정인. 무언을 의지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생긴다.
그렇게 장면이 바뀐것이 병원에 무언이 있고 그녀를 지켜보는 허천이있었다. 정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위호가 가 있다고 하여 안심하는 무언.
왠지 느낌이 쐐 한게 정인한테 일이 생겼나? 싶었더랬다. 엘리베이터가 멈춘 사고로는 이렇게 병원신세까지 질수가 있나 ~ 싶은 생각도 들고 해서 의문은 있었는데 나중에 밝혀졌다. 사실 왠지 이때 느낌이 정인이 처음부터 귀신아니었을까? 그런 생각하며 나의 그런 생각이 어이없다 생각되기도 했는데 ~^^
이후 소루가 그녀를 다시 한번 찾지만 그녀는 염금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고 자신보다 더 용감한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는 말을 하며 자신은 최선을 다해 그를 사랑했었다는 말을 하며 이별한다.
이별을 한후 염금은 눈수술을 하기로 한다. 병원에서는 성공확률도 낮고 여러부작용에 불확실한 상황이 생길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지만 고집을 꺾지 않고 아버지에게 집으로 돌아올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회사경영을 하겠다고 하며 무언가의 각오인듯 생활의 변화를 준다.
눈 수술후 보이게된 그는 착실히 공부하여 회사의 경영을 맡게 되고 소루가 결혼을 해서인지 남자비서를 두게 된다.
비서도 나름 사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고 그 사연때문인지 그를 채용하게 되며 소루처럼 그를 잘 케어한다.
무언은 엄마에게로와 퉁청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기로 하는데 낮에 어머니를 돌보는 일을 하고 엄마의 뜻대로 대학원도 진학해야 해서 공부때문에 야간의 일을 하게 된다. 한편 경영일선에 뛰어든 후로 '일금'으로의 활동은 하지 않게된 영금은 마지막 노래를 남기고 노래는 그녀와의 추억을 담은 기사인 애절한 곡이었다. 일부로 그의 노래를 찾아듣지 않은 무언. 그렇게 서로의 생활로 들어가는 듯 했다.
몇년이 흘러 무언과 무언의 엄마가 안정을 찾고나니 무언의 엄마는 무언에게 소개팅을 주선하고 차마 거절하지 못해 엄마 뜻에 맞춰주듯 소개팅을 나가는 무언. 간간히 소루가 일하는 염금에게 무언의 소식을 전하는것 같았는데 소개팅 이야기에 바로 무언을 찾아온다.
무언의 소개팅을 하는 자리에서 일부러 미팅을 잡아 그녀를 마주하는 염금. 염금을 보고 놀란 무언. 하지만 그가 자신을 그냥 지나쳐가자 당황해하는데 소개팅의 상대남이 무언과 소개팅을 이어가려 하자 바로 무언에게 다가간 염금. 그는 그녀에게 말을 걸며 그녀를 찾아온게 아니라 그여 없이도 잘 지낸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하며 명함을 건넨다. 하지만 그의 명함을 쓰레기통에 버린 무언.
무언을 바라보다 자신의 명함을 쓰레기통에 버리자 화가 나 돌아선 염금. 하지만 그녀는 다시 돌아와 휴지통의 명함을 주어 간다.
무언의 고향에 있는 TORO 라는 업체와의 일 추진하는 것 때문에 겸사겸사 무언을 보려고 무언의 고향으로 가게 된것인데, 그곳에는 위호도 일하고 있었고 업체의 여자 대표는 미혼으로 염금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무언뿐이었고...
일을 마치고 가던중 길에 서있는 무언을 발견한 염금. 그녀를 가만히 지켜보다 그녀가 자리를 뜨자 미행을 하고 그녀가 머무는 집을 알게된다.
무언의 변호사 소개팅남은 염금 때문에 별로 대화도 나눠보지도 못했지만 무언이 마음에 들어 그녀에게 연락을 하고 식사자리를 마련하게되는데, 무언을 미행하여 둘이 함께 식사하는곳까지 간 염금.
밖에서 그들의 식사하는 모습을 뚫어져라 보다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나오라고 닥달한다.
그가 무슨일을 벌일지 몰라 다시한번 소개팅남에게 결례를 범하면서 염금과 대화를 하게 되는데 염금은 그녀에게 자신이 죽지 않은 한 다른남자랑 같이 있을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엄포를하며 격하게 키스? 가 아닌 뽀뽀를 한다.
이 드라마는 로맨스이기는 하나 12세 수준의 뽀뽀신을 많이 보게 된다. ^^ 키스씬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듯한 ? 뭐 그렇다는것이다. ^^
뿌리치고 가려는 그녀를 백허그로 붙잡아 질투심을 여과없이 드러내는데 ~ 이런 남자의 질투는 아이의 유치한 질투같아 너무 귀엽다. ㅎㅎ
그는 자신의 노래를들었는지 여전히 자신이 미운지 묻는지 그녀는 노래도 들어보았고 그를 미워하지 않는다고 담백하게 답하고 헤어지게 된다.
그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그녀.
변호사 소개팅남으로부터 그녀가 찬 시계가 주문제작으로 굉장히 비싼 시계라는 것을 알게 된후 시계를 염금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의 회사를 찾아간다. 회의때문에 그를 당장에 만날수 없자 비서가 잠시 그의 사무실에서 기다리는데 길어진 회의탓에 잠들어버린 무언.
무언이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그녀에게간 염금은 그녀를 자신의 침대에 편하게 잘수 있게 안아 옮기는데 옛 기억이 새록~
잠들어 있는 그녀에게 몰래키스를 해버린다. 그녀를 깨우지 않기 위해 자리를 비운사이 무언은 깨어나 조용히 가버린다.
그때 시계를 돌려주고 가는데 , 시계를 발견하고 오해한 염금. 그녀가 자신이 준 시계까지 돌려준것이 자신의 추억까지 잊으려고 하는 행동으로 생각하여 화를 낸다.
그는 그녀가 일하는 센터까지 찾아가 그녀에게 시계를 돌려주고 돌려받는다. 그리고 바로 그녀를 자신의 일때문에 참석해야하는 파티 장소로 데리고 가는데 그녀가 행여 도망갈까 신경쓰면서 말이다.
파티장에서 잠시 혼자 있을때 한남자가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를 피하려 자리를 뜨다 테이블위의 음식들이 엎어지는 사고가 생기고 TORO 의 여자대표까지 나서 그녀를 무시하자 영금이 자신의 일행이고 약혼녀라고 모두에게 밝힌다.
무언에게 말을 건 사람이 TORO의 여대표의 남동생이었던것. 나쁜 사람일까~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다시만나게된 남자와 무언. 남자는 그녀에게 밥먹자 그녀의 팔을 잡자 만지지 말라며 뿌리치다 무언이 다치게된다.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이었지만 남자는 염금의 애정도를 시험해볼 요량으로 염금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염금은 회의중이라 전화를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비서가 전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화를 내려다가 무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말에 놀라 뛰쳐나간다. 치료를 받고나온 무언에게 염금에게 연락하여 그녀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고 염금이 올것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녀는 괜한 일을 했다며 병원을 나선다. 병원에도착햇지만 그녀와 엇갈린것을 안 염금은 그녀를 찾아 나서다 맞은편에 있는 그녀를 보고 차가 달리는 도로를 가로질러 목숨걸고 그녀를 향해 간다. 놀란 무언은 자신을 끌어안고 걱정하는 그를 느끼며 미소지어보이는데.. 마음이 좀 녹는가보다. ^^
소루는 염금이 무언이 자신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그래도 자신은 그녀를 계속 사랑할거라고 하는 일편단심 순애보를 느끼고 조카를 위해 무언을 만난다.
소루는 무언에게 그에 대한 마음을 묻고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소루는 염금이 그녀와 헤어지고 힘들게 지낸 그의 생활을 들려주며 무언의 아버지 학교 사무실의 보존이나, 라디오쪽의 야간 출근을 바로 할수 있었던거나 뜻하는바가 잘 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다 그녀의 뒤를 그가 봐주고 있었던것을 알게 된다.
결국 소개팅 소식에 분노한 그가 그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는 사실 열등감이 심한 남자라고 말한다.
그가 경영인으로 열심인 것은 그가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행동이라고 어찌보면 광기어린 행동일수 있지만 무언을 그만큼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설명을 해준다.
그러면서 그가 그녀의 소개팅하는 사진들을 찍은것들도 보여주며 늘 지켜보고 있었다고 알려준다.
이후 허천을 만나 술을 마시면서 복잡한 마음에 염금에게 술취해 전화를 건다.
미팅상황에서 술취한 그녀의 전화를 받고 바로 그녀를 데리러 자리를 뜨는 염금. 그의 집으로 데리고 와 술병을 안고 주정하는 그녀와 그녀의 술병을 뺏으려고 하는 그는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잠시 귀여웠다. 그녀의 술주정이~ 꼭 태양의 후예에서 취한 송혜교를 송중기가 그녀의 집으로 그녀를 데리러왔을때의 장면이 생각이 나더라~
술 취한 김에 그에게 진심을 말하는 무언. 자신만을 봐야 한다고 그에게 앵기거나 그가 자신의 꺼라고 하는등 귀여운 말들을 쏟아내는데~
소염금이 상무언 거라고 하는 말을 기어이 듣고 행복해하는 무언. 그의집에서 깬 그녀는 그에게 자신은 아직 그를 사랑하는데 그 또한 자신을 사랑하냐 묻고 다시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무언의 친구들과의 모임장소에 꽃한송이 들고 멋지게 나타난 염금. 술을 엄청 마신후 염금을 집으로 데리고온 무언.
엄마 몰래 염금을 데려와 자신의 방에서 재우는데 예상대는 다음날의 결과가 보인다~~~
무언이 그를 위해 사놓은 새옷을 건네며 옷을 갈아입다 들이닥친 무언의 엄마에 들킨 두 사람.
일단 보호차원에서 염금을 문밖으로 내보낸뒤 혼이 나는 무언. 그녀가 혼이 나는 것을 밖에서 듣다가 들어와 자기 잘못이라고 고개숙여 사과하며 엄마를 당황케 한다.
영화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 두 사람에 영화도 또하나의 중요한 추억중에 하나니 말이다. ^^
수술한 후에 안경을 쓴 염금의 모습이 꽤나 멋지다. ^^ 귀티가 좔좔좔~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은 더 깊어진 마음에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달달하게 보이고~~
역시나 예쁜 뽀뽀씬~^^ 이마 뽀뽀씬이 많은 편이다. 파스텔톤 사랑같다.
드디어 염금의 부모님을 보게된 날. 긴장을 많이 한 그녀였지만 그녀를 배려해주는 가족들 덕분에 그의 가족 또한 수월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녀가 그에게 다시 그가 있는 샤먼의 방송국쪽에서 일하면 어떨지 의견을 묻고 하고 싶은데로 하라는 그의 말에 이전에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다시 맡고 싶다는 생각을 말한다. 그녀를 믿고 그녀가 하는 일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그의 마음일텐데~ 그는 그녀에게 반지케이스를 들이밀며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하는데 최대한 기쁜 표정으로 보다가 싫다고 하는 그녀의 말에 당황해버린 그.
너무나 담백한 프로포즈에 실망해서 삐진거긴 했지만~~~^^
명절 엄마의 부름에 어색한 순간이 지나가고 함꼐 무언의 엄마를 보러간 두 사람.
잠시 무언의 엄마가 자리를 비운사이 함께 있던 두 사람. 염금은 그녀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낭만적인 프로포즈는 아니지만 솔직하고 담백하게 결혼하고픈 마음을 표현한다. 물론 뽀뽀까지 함께~~~
돌아온 무언의 엄마는 무언이 낀 반지를 보고 너무나 기뻐하고 ~^^
다음날 아버지의 묘에 함께 가서 결혼소식을 전하는 세 사람. 이후 노래방을 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염금이 무언가족의 18번 노래를 요청받아 불러주는데 마지막에 음치모녀가 부를때 참을수 없어하는 염금의 모습이 코믹이다. ㅎㅎ
다음날 숙취보다 더한 두통으로 고생하는것이 모녀의 음치노래를 오래듣고 있던 결과라니~ㅎㅎㅎ
위호가 집으로와 두통에 시달리는 그에게 모녀의 행방을 묻다 무언이 정인을 만나러 갔다고 하니 정인은 3년전 자신과 허천이 살던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한다.
폐쇄공포증이 심한 그녀가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춘 사고에서 심장병이 있는지 아무도 몰랐지만 심장에 무리가 가 죽게 되었다는것. 좀 억지설정이 아닌가 싶었지만 이후 나타난 정인은 무언의 환각증상이라는거였다.
괴롭거나 힘들거나 외롭거나 할 때 정인의 말투와 행동으로 혼자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정신과치료를 받는것보다 그렇게 돌발상황같은게 생기지 않게 잘 지켜봐주는것이 그녀를 위해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알고 있는 이들은 그녀를 그대로 봐주는 것이었다. 알게된 염금은 너무나 놀라고 그녀를 애틋해한다. 그리고 자신의 눈 핑계로 그녀가 더 일찍 자신이 있는 샤먼에 당장이라도 올라올수 있기를 바란다.
결국 소루를 통해 눈이 좋지 않아졌다는 거짓핑계를 만들어 그녀를 올라오게 하여 곁에 둘수 있게 된다.
* 이후 내용은 결말 부분으로 내용을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바로 뒤로 넘겨주세요 *
결말
그녀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걱정되어 한달음에 그녀에게 달려가는 염금의 사랑에 저돌적인 모습 너무 보기 좋다. ^^
결국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 모두의 행복속에 결혼식을 마치고 그녀의 부케는 섭희언니가 받게 된다.
결혼후에도 달달구리 두 사람. 무언에게 앵기고 애교도 부릴줄 아는 남자가 된 염금. ^^
결혼후의 염금의 모습이 더 귀여워진것 같다. 결혼후에도 그의 아이같은 소소한 웃음을 주는 에피소드도 몇몇 펼쳐진다. ^^
임신소식까지 전하게 되면서 이들의 행복에 축복이 추가되고~
염금이 원했던 세상 모든것을 다주고 아껴줄것이라는 딸과 함께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이다 ~^^
비주얼들이 좋아서 그들이 보인 로맨스는 더 이쁘기만 하다. ^^
특히 아이돌 출신치고 어려운 시각장애인 연기를 잘해낸 '임언준'이 눈에 확 들어왔다.
뽀뽀씬만 있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 순수하게 보이고 싶어서 그랬을까? 의도는 모르겠고 ~~^^
딥뽀뽀같은 키스신도 보이긴 하지만 다른 드라마에 비해 약한수준의 예쁜 뽀뽀라고 보고싶다. ㅎㅎ
예쁜 순정만화 같은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던 드라마다.
허천과 위호의 사랑도 사귀고 나서 둘이 함께 살기도 했지만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위호와는 달리 고향을 벗어나고 싶어 간신히 벗어나 살고 있는 지금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생각도 하기 싫은 허천.
둘은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위호만이 고향으로 가는 것으로 둘은 이별을 맞는다.
각자의 생활을 이어가지만 고향에있는 허천의 할머니를 간간히 찾아뵙고 돌봐주는 위호와 무언.
점점 위호가 없는 곳에서의 생활에 지쳐버린 허천은 갑자기 고향으로 내려가 위호를 찾아간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위호는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둘은 함께 고향에서 지내게 된다.
위호의 청혼을 쿨하게 승낙하는 허천. 위호의 가족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가족들이 나중에라도 자신의 상황을 알게되면 실망하실까 미리 자신의 엄마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미 위호를 통해 그녀의 사정을알고 있던 가족들은 그런 상황에서 잘 자라준 그녀를 오히려 칭찬하며 포용한다. 사랑을 한껏 받으면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허천과 위호 부부. ^^
모두모두 해피엔딩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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