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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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베 미나미를 인상깊은 여배우로 기억하고 있어서 그녀의 작품이라기에 남주상관없이 보게 되었다.

뭐랄까.. 연기를 잘한다기 보다는 일단은 예쁘다... 로맨스물에 최적화된 외모랄까~

그런데 이 얼굴을 또 고상하게고예쁘게만 보이게 쓰는것이 아니라 엄청 망가뜨리는 데에도 개의치않다는 점을 인상깊게 보았던 여배우다.

우리나라 여배우들은 그리 많이 망가지지 않으니까~ 예쁘게 망가지거나 하는데... 일본영화같은 경우는 꽤나 유치한 작품에서 많이 망가지는 경향이 있어서리~ㅎㅎㅎ 그런 부분은 아마 우리나라 여배우들은 잘 못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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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예쁜 얼굴인데 금사빠이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하려 하면 30초만에 차이게되는게 그녀의 현실이다.

아예 고백조차 할수가 없는 상황이랄까. 그녀의 고백이 무서운것인지~~~

그래서 그녀가 적어놓은 이상형의 노트에 적히면 모두고백을 받는다고... 데스노트라고 불리울 정도로 유명한가보다.

이렇게 실연을 당할때면 늘 가는 라면가게에서 미친듯이 절친과 통화를 하면서 먹어대는 그녀.

BL만화를 그리면서 그녀의 언니처럼 그런 그녀를 다 받아주는 친구 아오이. 걸크러쉬한 면이 있다.

그렇게 먹어대며 아오이에게 속풀이를 하다가 계산하려는 돈이 부족. 이상황에서 한 남자가 그녀의 것도 계산해주면서 쿨하게 나서는데.

그런 그에게 또 빠져버린 사마룬.

아오이와 코타케. 이렇게 세명이서 오랫동안 절친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코타케가 놀리면 사마룬은 아오이에게 붙어서 징징대고~

그러면 아오이는 코타케에게 무서운 협박(?)을 날리고 늘 이런 현상이랄까~ㅎㅎㅎ

셋의 우정이 귀엽다~ 학원로맨스물에서 이런 우정도 사랑못지않게 좋은 볼거리를 준달까~

훈훈하다~

식당에서 음식값을 대신 계산해준 잘생기고 키큰 남자가 바로 나중에 그녀의 반 담임이 된 히로미츠 요시타카. 수학담당선생이다.

이런 만남에 운명의 남자라고 그녀의 노트에 적혀버린 그.

하지만 그만큼 만만찮은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그녀를 거들떠도 보지 않기 때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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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이 있으면 이렇게만 인형처럼 예쁜데... 너무 그예븐 얼굴 근육을 억지로 쓰려는 티가 나서 좀 어색하기도 했달까~

이런 만화같은 오바설정이다.. 오바설정이다... 하고 보아야 보아지는 경우랄까~

그에게 들이대는 사마룬을 무시하면서 굳건하게 그녀가 들어갈 여지를 주지 않는 히로미츠. 하지만 학생이기에 그녀에게 친절하게 해주고 배려해주는 학생을 위하는 모습등 해야할 일은 다 한다. 하지만 금새 그의 냉정한 태도에도 시무룩하다가도 이렇게 머리를 토닥거려주는 작은 친절에도 그린라이트로 알고 무작정 고백부터 하고보려는 그녀.

하지만 그가 먼저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서 그녀에게 자기의 확실한 마음을 말하면서 선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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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에게 똑똑하고 이상적인 여자가 되어보이겠다면서 선생이 자신에게 넘어가게 하기위해, 잘보이기 위해서 나름 최선의노력을 한다.

축제집행위원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담임이 곤란해하자 그녀가 지원하면서 코타케까지 끌여들어 함께하기로 한다.

그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그녀의 노력.

우연히 음악을 좋아하는 담임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된 사마룬. 코타케는 그녀에게 처음에는 소꿉친구처럼 대하더니 조금씩 사적인 관심을 드러내느데... 그 부분은 주위사람들만 알뿐 그녀는 전혀 알지 못한다. ㅎㅎ

축제때 합창을 하기로 하고 노래를 찾는 그녀와 .. 어려워하는것 같자 함께 찾아주기로 나서는 히로미츠선생.

그들은 한 피아니스트의 음악회를 같이 가게되고.. . 무언가 히로미츠와 사연이 있어보이는 피아니스트였던것 같다.

전여친이나 되려나...했는데.. 그러다 우연히 그녀를 바래다주다 이상형의 노트를 발견하고 보게되는 히로미츠.

합창연습은 꽤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것 같고...

진전이 없는 그녀를 위해 아오이는 축제 프로젝트 행사때 키스를 하면 영원히 함께 한다는 전설을 이용해 보라고 한다.

그러다 그녀가 연주회에 갔던 피아니스트가 히로미츠의 친구였던것을 알게 되고 그녀가 심지어 학교에 와서 임시선생까지 하게되는데...

합창반주를 해주는 그녀와 가까운 담임에게 질투가 나는 사마룬.

라이벌로서 그녀를 조사하지만 단점을 찾아내기 어렵게 완벽한 여성으로만 보이는 그녀.

사마룬의 저돌적인 모습에 영향을 받았는지 여사친은 자신도 실은 히로미츠를 좋아하고 있고 함께 프랑스로 돌아갈것이라고 사마룬에게 말한다.

그가 쓴 논문이 필즈상을 탈 정도로 훌륭하기에 프랑스에 가야 한다는 것. 그의 장래와 커리어를 위해서 말이다.

이쁘다~~~ 얼굴을망가뜨리지만 않으면 정말 순정만화에 나올만한 외모다~

너무 귀염있는 얼굴도 아니고 분위기 있는 얼굴이랄까~ 로맨스에 잘 어울리는 얼굴같다.

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마룬.

히로미츠도 축제때부터 이상한태도의 사마룬이 신경이 쓰이고...

그녀를 찾아다니는데 그런 그를 발견한 여사친. 그녀는 그를 잡으면서 도망치지말고 자신을 보라고 말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녀를 뒤로 뒤고 사마룬을 찾아다니는데....

결국 그의 사무실에 있는 사마룬을 발견.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하지만 중간에 말을 끊으며 자신의 말을 먼저 하는 사마룬.

정말 사랑한다고.. 하지만 마음이 식었다며 거짓말을 하고 그가 프랑스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의 말을 듣지도 않고 자신의 말만 하며 가버린 사마룬. 담임도 결국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녀를 보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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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룬은 코타케에게 자신의 노트를 불태워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그 노트를 본 코타케는 짧은 고민끝에 담임을 찾아가 노트를 건내면서 그녀를 힘들게 할거면 사라져달라고 한다. 그 노트를 유심히 지켜보는 담임. 그녀의 진심이 담긴 러브노트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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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히로마츠는 프랑스로 여사친과 함께 떠나고... 아무렇지도 않은것만 같은 날이 지나면서...

히로마츠는 필즈상도 타고.. 사마룬과 친구들은 무난히 졸업을 맞게된다.

졸업식이 끝난후 마지막으로 교실로 가서 자신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그녀. 자신의 사물함에 놓여있는 러브노트를 발견한다.

그리고 바로 선생님의 방으로 달려가는데....

그곳에서 그녀에게 고백하는 담임. .. 뭐랄까... 둘이 같이있을때도 그렇게 표현이 적었던 그였기에...

갑자기 그녀가 신경이 쓰였다고 하는 시점도 그렇고.... 떠난후에 나타나서 갑자기 오글거리는 대사 던지는 것도 너무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은듯한 오글거림이 있달까~~~~

"내 행복은 사마룬 너야..." 라는 고백이 그간의 행적이 티가 안나서 그런지 너무 갑자기? 갑자기? 엥? 암튼 그랬다~ㅎㅎㅎ

그러면서 마지막은 그녀의 노트대로 꿈의 포인트를 실행하려는 찰라...

사랑해.. 너를 놓지 않을거야... 라는 것도 너무 안어울린다..... 맥락없이 스토리를 맞춰야되는 느낌이 들어서~

로맨스는 자연스러운 감정연결이 중요한데~ㅎ 그래야 몰입이 잘되는데 이 영화는 아니었다.

그냥 여주인공 보는 맛으로 본 영화. 남주도 그닥 매력있게 보이지 않아서 패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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