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 조유미>

<목차>

공감과 소통의 힘으로 150만 독자를 사로잡은 작가라고 한다.

그녀의 전작인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를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녀의 전작이 궁금해졌다.

읽기편하면서 충분한 공감을 일으킬만한 그녀의 문체와 분위기에 반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러사랑이야기를 쓰지만 항상 그속에는 나를 사랑하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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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이책의 목차의 큰 챕터이다. 읽어보면 모두 끝은 '나' 자신을 잃지말것이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지켜야하는 것 같다.

" 100% 까지 채울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를 가장 잘 알아야 하고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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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부분이 와닿는다. 사랑할때 나를 버리고 모든것을 상대에게만 쏟으면서 헤어지고나면 세상이 끝난것인양 아무것도 없는 것인양 비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기적인 편이라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그런것은 없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들어봐서인지 몰라도..

참 공감이 많이 갑니다. 사랑할때는 주위의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정말 부질없고 그렇게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었는데.... 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 결혼한지 횟수로 9년째다보니 설레는 연애할때가 가물거리기는 하지만 그랬던 느낌이다.

"어중간한 사람" 이 정말 소름끼치도록 공감이되는것이 내가 속으로 했던 말들을 그대로 적어놓은것 같아서 깜짝놀랬더랬다.

지금도 미리 걱정하는 것이 있는편이지만 나이듬의 유연함일지는 몰라도 20,30대와는 달라지는것 또한 느낀다.

주위에서 연애할때도 그렇고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었는데...

'미리 걱정하고, 생각이 많다는 말' 말이다..

남들 들어서 알게되는 말이 아니라... 내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걱정을 멈출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괜찮다 괜찮다.. 라면서.... 걱정마, 걱정마 별일 아닐거야.. 시간이 지나면 아무일도 아닌일이 될테니 걱정하지 말자.."

라는 생각을 계속 되뇌이고 되뇌이면서 고쳐보려 노력했던 시기가 있었다.

나에게 자신이 없던 때. 지금도 뭐 그닥 자신만만한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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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맞춰가는 것이지 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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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안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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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봄햇살처럼 달달하다가도 그 사이에 불만이나 하고 싶어도 참으며 상황을 넘겨갔던 상황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나 같아도 그냥 내가 참거나 신경쓰지 않으면 안 좋은 상황은 안생길테니까.. 라고 넘길때가 많았는데..

그게 그냥 사라지는 것이아니라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것인지, 결국은 언젠가 사소한 것에도 터지며 물밀듯이 밀려져나와 막을수가 없어질때가 있더라... 그리고 또 후회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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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 하나하나가 어쩜 그리 공감이 가는 말들인지.. 화가 난 내가 상대에게 푸념하듯 말하는 것처럼 대화하는것 같기도 하고...

고민하다 말로 제대로 전하지 못할 말을 편지로 써서 남기는 것 같은 글들이다.

"편한것과 소홀한 것" 연애하다 보면 '다 잡은 물고기니까 이제 신경도 안쓰냐~' 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렇게 편한것과 소홀한 것이라는 표현으로 뜻을 전하니 제법 진지하게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우리 이제 그만하자"

좋은 이별을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쁜 이별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하자.. 라는 말이 울림이 있다.

그러네.. 더 나쁘게 이별하지 않기위해서 지금 그만두자.. 라는 말이 있었네..

이 글은 저자가 위로해주는 글인것 같다. 누군가 이렇게 말해주기를 기다렸는데.. 그말을 들은 기분이다.

연인의 말투는 정말 중요하다. 이 말투에 대한 부분에서 지금까지도 신랑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나에게도 해당이 되는 말이기도 하고...

얼마전에도 신랑에게 말좀 이쁘게 하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간혹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 돌에 가슴은 상처가 나 멍이드는데..

상대가 아직 그 상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많이 느낄때가 있었다.

사랑을 하는 연인뿐만 아니라 .. 친구사이에도... 결혼한 부부사이에도 .. 부모자식사이도 마찬가지로 정말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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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리워하는 건

그 사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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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떨어질 것처럼 당신을 바라보던

그 사람의 눈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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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빛에 어쩔 줄 몰라 하며 행복해하던

당신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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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슬프게도

그때의 싱그러운 감정들은

시간 앞에 바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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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더라도

예전과 같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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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지 못한 사랑도

사랑 그 자체이니

미련으로 얼룩을 남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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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망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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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니었음을

받아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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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희망은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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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 <얼룩을 남기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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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저자의 말들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켜서 몰입해서 보게되었다. 맞어맞어~ 그래그래~ 하며 맞장구를 치고..

그때 이렇게 말을 했더라면.. 이라는 작은 후회도 해보면서 잠시 옛생각에 잠겨보았다.

사랑에 힘들때, 사랑을 하고 있을때, 지인에게 조근조근한 말로 조언을 듣거나 위로를 듣는 것 같은 기분에 마음이 편하고 따스했다.

나보다 지금의 20,30대에게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사랑에 다친 나의 맘을 어루만져주고, 좋은 사랑을 할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그 사랑속에서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메세지 또한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절대 나를 잃지 말라는 말 말이다.

사랑을 하고 있고 이별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다~

그말이 정말 옳은 이야기같다. 편한 글귀로 .. 어려운 말 없이 편하게 펼쳐내는 문구들에 저자의 다른책도 꼭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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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허밍버드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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