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뺑반
감독 : 한준희
출연 : 공효진(은시연), 류준열(서민재), 조정석(정재철), 염정아(윤지현), 전혜진(우선영), 손석구(기태호), 키(한동수), 이성민(류준열아빠)
평점 : ★★★☆☆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뒤늦게 적은 리뷰일까 싶기도 하는데... <극한직업>과 비슷하게 봤을때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것일까.. 아니면 영화가 전반적으로 좀 깊이가 없달까.. 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 코미디와 범죄액션이라는 장르의 차이가 있어 비교하는게 좀 그렇지만 장르를 떠나서 범죄액션에 기대하는 깊이같은게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다.
다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공효진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아서 그녀의 드라마는 거의 다봤는데 이상하게 영화는 잘 안봐진다..ㅠㅠ
조정석 또한 그만의 연기분위기를 좋아하고 잘하니까 몰입감도 제대로 느껴져서 좋아하는데 처음악역인지 모르겠지만, 로맨틱한 모습만 보다가 악역연기를 한다고 하니 기대감도 살짝 있고 , 류준열은 말할것도 없이 좋아하고~ 그래서 배우진으로서는 기대만발의 영화였다.
그런 기대감이 너무 커서 약간의 실망이 따라왔는지도 모르겠다.
줄거리고 들어가서...
공효진이 속한 팀이 경찰 내 최고 엘리트 조직이라고 알려진 내사과에 소속되었고 부팀장인가 되었던것 같았는데, 그의 팀원들이 한 사건에 대한 참고인이었던가... 증인이었던가... 를 데리고와 심문을 하고 있는중에 그가 자해를 하는 바람에 문제가 된다.
그팀의 팀장인 염정아가 공효진을 받쳐주고 그녀또한 염정아를 완전히 믿고 따르는데..
손석구는 강검사라고 해서 둘이 연인이라고 해야 하나.. 손석구는 그녀를좋아한다고 티를 많이~ 내고 둘이 잠자리도 하는데 공효진은 표정에서 보다시피 센 캐릭터라 그런지 몰라도 웃을일은 많이 없고 무표정에화를 내는 일이 많다~
그리고 손석구를 막대한다고 할까~ㅎㅎ 사건에 필요한 위험한일에도 이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경찰관련직업이니까 위험한 일에도 함께 해달라 하면서 이용하는지도~ㅎㅎ 뭐 손석구도 그런 내막을 알기에 공효진이 원하는 것은 왠만하면 다 들어주는 편~ㅎ
이 사건으로 인해 둘은 위에서 많이 쪼이고... 염정아까지는 직위가 있어서 그런지 몇대 머리를 얻어맞는 정도로 끝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공효진은 다른반으로 좌천된다. 염정아가 손을 써서 뺑소니수사반으로 보내는데 그것도 그냥 보낸것이 아니라, 그들이 조사하고 있는 사건의 주요인물이 다른 사건을 일으킨것 같아 조사하면서 더 뒤를 캐보려고 했던 계략인것.
이때문에 공효진은 뺑소니 전담반으로 가게된다.
뭐랄까.. 염정아도 그렇고 공효진도 그렇고 걸크러쉬 뿜뿜해서 왠지 대리만족격으로 시원한 느낌은 있었다.
착하고 여린 여자라는 이미지같은 경우는 금방 질리기 마련이니까.. 약자의 입장에 늘 여자만 있으라는 법도 없으니 간혹 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여자입장에서는 왠지 속시원해서 좋더라. ㅎ남자들의 직장이라고 여기는 경찰에서 당당하고 능력치를 발휘하니까~
기대많이 했던 조정석. 그는 F1레이서 출신의 사업가로 가진게 돈받게 없고 간혹 말도 더듬으면서 무자비한 행동을 하는 예측할수 없는 사람이랄까.. 잔혹성도 있고 일반 사람과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염정아와 공효진이수사하는 것은 그가 경찰검찰내 돈을 쥐어준 명단을 필요로했고, 뺑소니 전담반에서는 한 뺑소니 사고의 용의자로서 그를 조사하고 있었던것.
뺑소니반의 리더는 염정아와 동기이면서 경찰대 수석출신으로현재는 만삭인 상태인 전혜진.
시크하고 매력적인 염정아와는 달리 같은 리더인데 동네 아줌마언니같은 느낌? ^^
팀원도 류준열밖에 없던열악한 팀이었다. 그때 그녀가 들어와서 함께 뺑소니사건을 조사하는데...
뺑소니사건 현장의 증거들로 보아 사건을 형상화해서 추리해보는 류준열. 유일한 팀원이자 에이스로 그의 사건에 대한 감은 거의 100%를 입박하는데...빡빡한 염정아와는 달리 자유롭게 수사하는 류준열은당연히 충돌이 있을수밖에 없으나, 일단은 염정아에게 깍득이 잘하고 그녀의 막말에도 잘대처하는 그. 처음엔 그를 못마땅해하지만 점점 그의 실력은 신뢰하는 공효진.
키도 잠시 조연으로나오는데, 레카차를 모는 인물로 류준열과 꽤나 친한 관계.
그가 유추한 사건의 정황으로 뺑소니한 범인차까지 단번에 알아내버리는 그의 실력에 범인은 빠르게 검거할수 있었는데..
정말 염치도없다 범인... 음주운전도 그렇지만 이런 뺑소니사건들을 영화나 드라마 또는 실제 사건으로 뉴스에 다뤄진것을 보면 막 화가 나는데... 영화다.... 하고 봐도 욕이 나오는 범인들..순딩하는것 같고 몸사릴것 같은 류준열이었지만 또 그것도 아니고 몸쓸때는 확실하게 액션보여주는 캐릭터~ 류준열 캐릭터가 제일 멋지고 사실 이 영화가 류준열을 위한 드라마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두드러졌었다.
뺑반에 들어가서도 계속 조정석을 조사하는 공효진. 개별적으로 그에게 접근하려 하지만 류준열 또한 다른 사건이긴 해도 용의자로서 그를찾아 단독행위를 하는데... 그들의 눈에도 조정석은 찍혀있는 인물이지만, 이제 조정석에게도 공효진과 류준열은 거추장스러운 상대가 된것. 그들의 압박에 그 또한 만만치 않게 상대하는데...
공효진은 뺑반의 사건과 달리 내사과에서 알아내고자 하는 중요한 차의 블랙박스를 얻는데 성공하지만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 맹렬히 쫒는 조정석. 그러다가 조정석은 사고를 내고 마는데..
바로 공효진을 쫓으려 도로를 무자비하게 달리다가 구급차를 받아버리고 만다. 그 구급차 안에는 류준열의 아버지인 이상민과 키의 와이프가 타고있던것. 아마 키의 와이프가 구급대원이었던것 같고.. 류준열의 아버지는 과거 경찰관이었으나 사고로 다리를 다쳐 뛸수가 없자 차 정비소를 차리고 류준열과 둘이 지내고 있는것. 이때 둘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류준열이 과거 폭주족으로 날렸을때 사고가났던가..사고를 냈던가.. 했을때 나섰던 경찰관이 이상민이었고, 그가 그 사고로 죽을뻔할때 류준열이 구해준것.
그를 두고갔을수도 있었지만 그를도왔기에 이상민은 다리를 잃어 경찰관생활을 할수는 없었지만 대신 목숨은 구할수 있었던것이다.
그래서 류준열을 찾아온 이상민은 그를 양아들도 받아들이고 둘이 정비소를 차려 함께 살게된것.
폭주족이었고 정비소를 하기에 차에 대해 정통하고 사고에 대해서도빠삭한 감을 내세울수 있었던것이었다.
이 사고역시 구급차의 이상을 봐주기위해서 직접 이상민이 키의 와이프에게가서 차를 운전해오다가 조정석의 차에 받혀버린것이고 키의 와이프는 먼저 구할수 있었지만 뒤이어 빠져나오려던 이상민은 불이 붙은 차안에서 차가 폭발하는 바람에 구하려고 달려가는 류준열의 앞에서 죽고 만다. 이에 망연자실해져버린 류준열과, 죄책감을 가지게된 공효진.
그녀때문에 어찌보면 이 사고가 생겨버린것이기에 인간인지라 아무리 냉정해도 미안한 마음을 가질수밖에 없던터.....
공효진은 어떻든 중요한 증거를 확보할수 있었기에 조정석의 범죄를 밝힐수가 있었는데 그가 돈을 뿌려댄 인간들이 많아서인지 그를 완전히 잡아넣을수는 없다. 그러던중 강검사가 준 증거를보던 공효진은 그토록 존경했던 염정아가 그를 그렇게 잡으려했던 염정아가 조정석을 봐준 정황이 드러난것. 뺑반이 조사하던 뺑소니 사고의 CCTV영상을 조작해놓은 것을 알게된것.
그로인해 공효진은 염정아에게 알게된 사실을 이야기하고 이제 서로 등을 돌렸음을 서로 확인하면서 자신들의 일을 하게된다.
사건 이후로 조정석을 보러갈수 없었던 공효진은 함께 그를 잡자고 그를 설득하고.
그또한 그를 잡기위해 홀로 조사를 계속해오고 있었던것.
결국 조정석은 잡힐뻔하지만 그의 수하가 거짓자백으로 없는 죄를 뒤집어써 다시한번 빠져나가려고 한다.
이때 그를 쫓아 레이싱을 하게되는 류준열과 공효진, 도로위에서의 추격전이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함을 알고 류준열은 망설이는데..
드디어나선 뺑반의 리더 전혜진.
그는 통제실에서 조정석의 차를 많은 차들이 다니는 도로가 아니라 레이싱장으로 유인하기위해서 상황을 집도하는데...
경찰인력만으로 부족해서 레카차에게도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왠지 오글거려~
래카차들이 경찰무전을 듣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상부상조하자는것. 내내 못본척해줬으니 이번에 좀 도와달라. 그런것임.
어떤 영화같은 곳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오글거림을 느낄새도 없이 감동이 와서 울컥하기도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왠지 감동은 없고 오글거리만.. 잔뜩~~~ ㅠㅠ
그렇게 어찌어찌 레카차들의 도움으로 조정석을 원하는 곳까지 유인하고 그뒤를 류준열이 쫓는다.
결국은 둘의 결전에서 당연한 결과로 악당은 죄를 받아야쥐~
조정석은 잡히게된다. 악역이라고 죽는것은 하지 말자~ 했는데 다행히 죽지는 않고 법의 심판을 받는것 같더라.
시간이 좀 지나 류준열은 시골로 좌천이 되었고 공효진은 특진을 하게 되었는데 당연히 그녀는 그를 찾아가고 함께 일하자고 말한다.
뺑소니부터 해서 많은 사건을 다루게될것 같은 두 사람이 함께 하는팀.
이걸로 끝일까.. 했는데... 마지막에는 쿠키영상으로 조정석이 아직도 인맥의 힘이 있는지 몰라도 여죄수 하나를 만나서 류준열의 과거에 대해서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여죄수가 김고은.. 그에대해 묻는것이 혹시 후편제작을 하시려나? 음~~~~
다시한번 류준열과 조정석이 붙어보게끔?
조정석의 악역은 개인적으로너무 소리만 지르는것 같아서 좀더 악역에 대한 내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
계속 그동안의 좋은 캐릭터가 겹치면서 그 캐릭터에서 소리만 지르는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몰입이 잘 안되더라는..ㅠㅠ
누가 그러던데. 류준열을 위한 영화였다고.. 그말이 정답인것 같다
다른 것보다 그냥 류준열을 위한 영화한편 보았다는느낌으로 봐야할것 같다.
모두다 정말좋아하는 배우들인데 그 배우들로 좀더 멋진 영화를 만들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
그런데. 염정아는 어떻게 되었지? 기억이 안나는군... 특진을했으면 염정아도 죄를 지었으니 벌이 있었어야 할것 같은데 말이다.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냥 조용히 아무언급없이 넘어갔나? 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