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스케일과 볼거리의 오락영화
<모털 엔진>
별로인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꽤나 눈이 즐거웠던 오락물.
필립 리브의 견인 도시 연대기라는 4부작시리즈 원작소설이 있으며,
그중 첫번째작품 <모털 엔진>이 영화화된 작품.
배경은 황폐해진 미래,
거대도시들이 서로 사냥하고 살아남는 시대로,
이 영화의 초반재미는,
바로 이런 <움직이는 도시들의 사냥>부분인데요,
후반갈수록 이부분은 좀 사라지고 전쟁씬으로 대체됩니다만,
영화 <모털 엔진>의 살아숨쉬는 엔진은
바로 이 <움직이는 도시>라는 설정에서 나옵니다.
<반지의 제왕>제작진이 참여했다고 한만큼,
비주얼적인 부분과 CG부분은 꽤나 좋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는, 이 <시각적인 볼거리>에서 옵니다.
한국계 여배우 '지혜'가 맡은 <안나>나
<슈라이크> 캐릭터, 이 2캐릭터가 전 더 눈길이 가서,
특히 그들의 분량이 더 많길 바래지더군요.
독특한 세계관
피터 잭슨이 제작,각본에 참여하고
'반지의제왕'제작진이 참여한만큼,
원작소설의 독특한 세계관과 그걸 표현해낸
비주얼적인 부분은 꽤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매력의 주인공들과 스토리에서
큰 긴장감은 없다는점에서 아쉽긴하네요.
그럼에도, 제 기대보단 재밌게 본 오락영화입니다.
원작소설이 4부작이라 속편도 궁금하지만,
미국흥행예상도 높진않고 영화화도 계속 될진 모르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