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2011년에 나온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후속작이라 할수있겠는데요.
헐리웃작은 1편을 만든 작품인데, 소설 2,3부를 뛰어넘고,
새로운 4부를 바탕으로 만든게 이번 <거미줄에 걸린 소녀>라고 합니다.
용문신을 한 천재해커 '리스베트'가,
의뢰를 받고 위험한 프로그램을 빼내기로 하는 와중에,
범죄조직 '스파이더스'의 위협을 받게된다는 스토리...
새로운 '리스베트'는
배우 <클레어 포이>.
드라마 <더 크라운> 영화 <퍼스트맨><달링>등
요즘 자주 보이게된 여배우인데,
개인적으론 '루니 마라'에서 새로운 리스베트'가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좀
아쉬웠습니다.
이번 <클레어 포이의 리스베트>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재탄생했으며,
그럼에도 클레어 포이는 열연해주었는데요.
겨울배경의 삭막한 배경이나 영상미 등,
연출은 중반부의 약간의 루즈함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론 마음에 들었네요.
그리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던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의
역할이나 존재감은 전보다 좀 약해진듯한
좀 더 <리스베트의 영화>가 된듯한 느낌.
<밀레니엄 전작>을 좀 알고가셔도 좋으실듯 하지만..
그래도 단독작품으로도 나름 범죄스릴러물로 즐길만했네요.
전작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매우 인상깊게 보았고,
<스웨덴판 밀레니엄 3부작>도 다 본 마당에,
새롭게 시작하는 <거미줄에 걸린 소녀>
전작만큼의 강렬한 아우라나 인상적임은 좀 덜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돈 볼만하게 나왔다는게 이번 <거미줄에 걸린 소녀>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