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볼루셔너리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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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샘 멘데스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개봉 2009.02.19.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를 많이 보든 아니든 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있는 커플이다.
타이타닉 그 후 11년 다시 커플로 열연을 했던 2009년 개봉작 [레볼루셔너리 로드]
포스터의 아름다움과는 다르게 영화 속 두 사람은 현실 그 자체다.
달콤하게 사랑을 속삭이는가 하면, 서로에게 독설을 퍼붓기도 한다.
영화의 배경은 1950년대이다.
하지만 부부가 겪고 있는 갈등을 보면 시대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와닿는다.
미국의 50년대... 교외 주택가의 개발이 시작되면서 도심에 살던 중산층이 이동을 시작한 시기이고
기업에서는 컴퓨터와 새로운 영업기술이 도입되는 시점이다.
윌러부부는 그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가장 좋은 집에 보금자리를 꾸몄고
남편이 다니는 회사에서는 50년대 기업의 변화를 그대로 겪고 있었다.
영화는 이런 부분을 유념하고 있는 것 같으나 나는 그저 부부의 관계에만 집중했다는....
개요 : 드라마/미국,영국/118분/2009.02.19.개봉/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샘 멘데스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프랭크 윌러), 케이트 윈슬렛(에이프릴 윌러)
조연 : 캐시 베이츠(헬렌 기빙스부인), 마이클 섀넌(존 기빙스),
캐서린 한(밀리 캠벨), 데이빗 하버(쉐프 캠벨)
줄거리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뉴욕 맨하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에
보금자리를 꾸리게 된 두 사람. 모두가 안정돼 보이고 행복해 보이는 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그들의 사랑과 가정도 평안해 보이지만, 잔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을 원하는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의 이민을 꿈꾼다.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것에 들뜨고 행복하기만 한두 사람.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려는 찰나
프랭크는 승진 권유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파리로 가고자 하는 에이프릴,
그리고 현실에서 좀 더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프랭크.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두 사람.
그들의 선택은....
서로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벼운 외도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세상의 많은 부부들처럼 살아가는 윌러부부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프랭크는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으며, 에이프릴 또한
주부로서의 삶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
에이프릴은 모든 것을 정리해서 파리로 가자고 하고, 남편도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곧 그러기로 한다.
하지만 회사에서 승진 제의를 받게 되자 머뭇거리는 남편.
하기 싫은 일 하면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고 말하는 아내와, 돈 많이 벌어서 풍족하게 살자고 하는 남편.
서로 다른 의견은 대립하고 흔들리게 된다.
대립하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둘은 다투게 되고 격해지면서 악담을 퍼붓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남편은 눈치를 보며 주방으로 나오고, 아내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스크램블을 어떻게 줄까 묻는다....
결혼 7년 차... 그렇게 부부는 점점 황폐해져간다.
그리고 아내는 큰 결심을 하고 감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