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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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지원
출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
개봉 2018.10.11.
이제서야 [미쓰백]을 봤다. 좀 더 빨리 봤어야 했다.
선입견이나 스포를 피하기 위해 리뷰를 안 읽으려 했으나 제목을 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
그래서일까... 기대치보다는 조금 못했다.
이보영 주연의 드라마[마더]도 생각나고...
그러나 아역 김시아의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아동학대의 장면은 아역을 배려한 흔적들이 보였으나 어린아이가 많이 힘들진 않았을까
염려되기도 했다.
영화음악이 상당히 감성적이고 몰입도를 높여주었는데, 모그감독이었다. 역시....
개요 : 드라마/한국/98분/2018.10.11.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이지원
주연 : 한지민(백상아), 김시아(김지은), 이희준(장섭)
조연 : 권소현(주미경), 백수장(김일권), 김선영(장후남), 전석호(배형사),
이주영(유장미), 이정은(마사지샵 주인)
특별출연 : 장영남 정명숙
제작노트를 보니 영화는 감독이 직접 겪은 일화가 시작이었다고 한다.
도움이 필요했던 옆집 아이를 도와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꾸준히 벌어지고 있는 아동학대 관련 뉴스.
그렇게 집필을 시작했고, 지은이 같은 아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발견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아동학대 관련 뉴스를 보면 정말 믿기지 않는다... 제 속으로 낳은 제 아이인데... 어찌 저럴 수 있을까 싶다.
백상아(한지민)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며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되는데...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한다.
지은(김시아)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첫 영화 데뷔
작고 깡마른 캐릭터를 위해 식단 조절까지 했다고 한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으나 미쓰백을 만나고 나서
서로를 챙겨주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다.
장섭(이희준)
백상아에게 무거운 죄목을 씌운 세상을 대신하여 그녀를 연민하며 곁에서 지켜준다.
지은의 생부와 그 내연녀
두 사람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일 정도로 지은을 학대한다.
백상아를 보호하기 위해 버린 엄마...남편과 사별 후 술에 빠지고 우울증에 빠져 어린 상아를 학대했다
자신으로부터 상아를 보호하기 위해 보육원에 맡겼다. 어른이 된 상아는 그런 엄마를 용서하지 못한다.
형사의 누나...상아와 지은을 돕는다.
두 분의 연기 너무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아동학대에 대응하는 경찰관의 태도나 관련 법적인 조치에 대해
너무 화가 났다. 영화[미쓰백]이 아동학대 근절 방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