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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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최진성
출연 김시후, 김윤혜
개봉 2013 대한민국
IPTV 영화 목록을 훑어보다가 문득 발견한 영화 [소녀] 2013년 작품이다.
포스터를 보니 눈에 익고... 시놉시스를 보니 괜찮은 것 같아 봤다.
박소담이 조연으로 나온다... 남주에게 관심 있어 하는 같은 반 학우로...
얼어붙은 겨울 호수와 그곳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소녀의 모습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개요 : 미스터리,멜로,로맨스,스릴러/한국/109분/2013.11.07.개봉/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최진성
주연 : 김시후(윤수), 김윤혜(해원)
조연 : 문창길, 박소담, 오희준, 김광섭
좋은 뜻으로 한말이었는데 그 말은 친구를 자살로 내몰았다.
그 상처로 시골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윤수.
얼어붙은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해원을 보고 소녀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도 소녀를 함부로 대하는 것 같고, 학교에서도 소문이 무성한 채 외톨이다.
자신과 닮은듯한 소녀에게 다가가는 소년.
그렇게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해원에 대한 잔혹한 소문에 소녀를 의심한 소년은 그녀의 집 앞에 갔다가
칼을 들고서 아버지의 방으로 들어가는 해원을 목격하고, 다음날 아버지는 팔이 잘린 채
시신으로 발견된다.
"해원이가 칼 들고 지 아빠방에 들어가는 것 봤어요"
해원을 의심한 윤수의 한마디로 어려움에 닥치게 되고....
가여워서 그랬다는 해원
"니 친구 니가 죽인거 아니잖아~ 나도 울 아빠 내가 죽인거 아니다~ 니 알제~"
가여운 소녀는 이제 더 이상 설 곳이 없다.
소년은 소녀를 지키고자 하는데, 추악한 세상은 두 사람을 밀고 밀어서 벼랑 끝에 데려다 놓는다.
소녀를 향한 소년의 사랑은 스웨덴 영화 [렛미인]이 떠오르게 한다.
참으로 처연한 사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