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주의!>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취미 생활기록 블로그로 스포 완전 있고 개인적인 의견 주구장창늘어 놓았음. 줄거리와 결말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시면 스크롤 내리지 마세요~ 제가 이장면 어떻네 저장면에서 어떠했네 라며 말하길 좋아해서 어쩔수 없어요~
꺼져버려 종양군
감독 : 한연
출연 : 바이바이허, 오언조, 유리리 등
평점 : ★★★☆☆
- 꺼져버려 종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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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한연
출연 바이바이허, 오언조
개봉 2016.05.12.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줄거리
직장에서도 짤리고 애인에게도 차이고 병 까지 얻어 시한부 선고를 받게된 한마디로 재수없는 일이 한번에 몰아닥친 여자 슝둔.
그녀는 그나마 자신이 입원한 병원의 주치의가 잘생겨서 그에게 반한다.
그녀가 죽음을 선고받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
슝둔은 직장에서도 짤리고 애인의 바람으로 차이게된다.
여자주인공의 캐릭터가 초긍정적인 캐릭터라는 것은 알겠지만 초반에는 결혼식장에서부터 눈치없는 언행들이 그냥 짜증나는 캐릭터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긍정적인 것은 좋았으나 오바되는 언행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은 면면을 보여 별점을 하나 더 깎았더랬다.
그래도 절친들에게는 사랑받고 친구들을 사랑해주는 착한 인물인것은 알겠으나, 영화에서 그녀의 상상력이 발휘되는 장면들이 꽤 있는데... 그것도 짧은 타이밍이 아니고 꽤 길게 나오는데 그런것들 또한 오글거려 잘 못보는 성격이기에....
힘들었다. 그런 부분 보는 것이.. 나중에는 실소를 금할수 없었고~어이없기까지~
안좋은일이 있어도 내일을 위한 설계가 있었던 그녀에게 닥친 림프조양으로의 시한부 선고.
하지만 그녀는 자신과 친구들을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마냥 인생을 놓지 않는다.
초반에 보여진 그녀의 캐릭터라면 가능한 일.
항암치료로 부작용이 생기면서 여자로서의 좌절감을 느끼기 마련이지만 이또한 잘 극복~
신이 자신을 아프게 하는것은 인생은 한번뿐이라는 교훈을 주려는 것이기에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는 지금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자신의 주치의인 리앙에게 반해서 그를 쫒아다니면서 자신을 어필하는데~
병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늘 밝게 웃는 그녀를 그는 특별한 환자로 여기며 그녀에게 맞춰주는데....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보통 시한부 여주의 마지막준비라는 부분은 신파적인 부분때문에 슬픔에 젖고 우울할수도 있는데..
그녀의 망상이나 애초에 밝게 마무리 하려는 그녀의 당찬 성격탓에 그리 주제에 비해 무겁게 와닿지 않는 영화다.
자신의 인생마무리중 하나는 바람난 남친이 데이트깽판치기~ 늘 야근에 시달리게 하는 절친의 갑질상사와 맞짱뜨기등 그동안
하고 싶어도 못했던 것들을 해나가기 시작한다.
이 장면은 겨울연가를 생각했던것 같은데 어색한 한국말로 대사를 쳐대니까 오글거려서 봐줄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SKIP~~~~~
결국은 이런 장면들때문에 이 영화에 제대로 집중할수가 없어서 재미또한 그만큼 느끼질 못했다..
마지막은 사랑하는 이들곁에서 떠나고 그녀의 장례식은 그녀가 녹음해놓은 장면으로 우울한 장례식이 아닌 다른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마무리가 되는것 같다.
원래 재연이나 콩트등을 잘 못보는 성격인지라 이 영화가 나에게는 불편한 로맨스 영화가 되어버렸지만...
이런부분에 대해 전혀 무리가 없는 분들이라면 분명 더 좋은 평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