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 킹스맨의 태론 에거튼 주연의 영화 <레전드>
쌍둥이 갱스터 형제를 연기한 톰 하디'의 매력이
나오는 영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갱스터 쌍둥이 형제
로니 크레이 & 레지 크레이.
그들은 시골 촌구석에서부터 뛰어난 사업수완과
주먹 꽤나 쓴다는 걸로 유명해지면서,
런던의 밤도 금새 장악하게됩니다.
사업이 커지면서, 부와 명예도 얻어가는 듯 했지만...
어떻게 찍었을까 참 대단하기도 하고, 두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연기한 톰 하디
영화 <레전드>는 대충 이런 것에서부터 이어가는 전개와 재미를 전해주는데요,
하지만, 작품의 아쉬움 역시 어느정도 그런부분에 기인하고 있다는 겁니다.
톰 하디가 아니었다면...
쌍둥이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이란 생각을 간혹 들게하더군요.
그만큼, 이야기면에서보다 배우/캐릭터 매력이 좀 더 크다는 점이며,
특히 전개해온것에 비해, 결말이 굉장히 심심하게 끝납니다.
<킹스맨>의 태론 에거튼은 이 영화에서 큰 매력을 드러내진못합니다.
톰 하디가 주인공이라 대충 예상은 했었지만서도,
제 생각보다도 캐릭터나 역할이 약한 편이었습니다.
<킹스맨> 정도의 비중과 역할을 기대했다면,
태론 에거튼 좀 아쉽..
영화 <레전드>는 레전드급의 재미까진 아니지만,
톰 하디의 쌍끌이 매력과
쌍둥이 갱스터 형제의 실화를 다루면서 그 시대 배경의 범죄드라마를 나름 힘있게 이끌어갑니다.
다만, 초반의 재미에 비해 후반의 몰입도와 긴장도가 좀 약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