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런><월레스와 그로밋> 등을 만들어온 '클레이 애니메이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영화 <숀더쉽>.
위의 2작품 모두 재밌게 인상적으로 봐온 팬으로서, <숀더쉽> 역시 볼만했던.
<집나간 아빠를 찾으러 도시로 고고~!>라는 기본 스토리하에,
일탈과 가족/감동과 유쾌함을 담은 무비로 제작되었구요.
클레이 애니메이션답게 놀라운 제작방식을 통해,
또 한번의 동화같은 볼거리와 재미를 전해준 '아드만 스튜디오'.
하나하나 점토로 빚어내고 찍은 제작방식은,
여전히 CG로 이루어진 애니의 세계에선, 놀라울만큼의 수작업 완성도
또한, 무성영화다운 유머와 재미를 더욱 나타내,
인간들도 나오지만 대사없이 소리와 다다다다~같은 아이들언어로 대체합니다.
그점이 더 묘한 집중감을 만들어주네요.
<자신들때문에 도시로 나가 잃어버린 인간아빠>를 찾기위한,
어드벤쳐 도시 이야기 & 기상천외한 전개와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85분간의 시간이,
한편의 일탈같은 재미와 끝에는 뭉클한 감동까지 얹어줍니다.
아이들만이 아닌,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유머와 귀여운 양들,
<월레스와 그로밋>을 좋아했던 분들이시라면,
이번 <손더쉽> 역시 부담없이 즐거운 러닝타임이 될듯하네요.
약간의 익숙한 가족영화 스토리라는 전형성은 있지만,
수작업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놀라움과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영화 <숀더쉽> 극장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