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영화는 매우 흥미롭게 보기 시작해서,
제 생각과는 다소 달랐던 의외의 결말로 끝나 묘한 감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사상 최악의 소프라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영화에도 나오지만
말 그대로 <실화에 영감받아 만든 영화>로 실제인물은 '마가렛트 여사'가 아니죠.
바로 실존인물은 <플로렌스 젠킨스>가 실제인물입니다.
좀 더 프랑스 영화다운 느낌으로 진행을 이끌면서,
유럽영화만의 시선으로 좀 더 깊은 메시지를 이끌어내는데 열심히 노력해주었는데요.
자신만 모르고 모두가 아는 <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
하지만, 부자'라는 이유로 후원을 받고 돈을 목적으로 달려든 주변인물들은
모두 그녀를 최고!라며 칭송합니다.
그녀만 모르고 다른 사람들은 조롱을 하면서 뒤에선 비웃음을 던지고 있죠.
남편은 창피해하면서, 관계도 서먹서먹해지는데...
점차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세>를 보고 주변사람들이 변해간다는게 특징.
실력은 음치에 가까웠으나,
<그 자세, 태도, 애정과 열정>은 모두를 감화시키고 다르게 보게할 정도. 저도 그랬습니다.
마가렛트 여사 주위에는, 모두 '돈과 재력'만 보고 달려든 사람들 뿐으로,
그녀의 눈에는 <외로움과 고독>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음악은 행복과 열정을 주는 존재>였죠.
이 영화의 그녀에게, 우스꽝스러움과 고독함, 행복감이 공존해있던 이유였습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실화영감내용의 영화였으며,
<엘리제궁의 요리사>에서 본 '캐서린 프로트' 배우의 명연기가 정말 빛났습니다.
실제론 노래를 매우 잘 부르는 편이라고 하는 그녀인데,
음치 역을 소화해내느라 열연,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탈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