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감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2005년 국내개봉 후
12년만에 재개봉하게 되었는데요,
저도 당시개봉 관람하고
12년만에 재관람하였는데... 그때보다 더욱 감동해서 본것 같습니다.
단순한 권투영화나 감동드라마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삶을 개척하고 노력한 한 여성의 이야기이자,
휴먼 가족 드라마.
실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유사 부녀애 관계를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던 '매기'와
딸과의 관계가 소원해져버린 '프랭키'는
서로 선수와 트레이너로 만나고 시작했지만,
경기가 진행되고, 삶이 진행될수록 둘도 없는 관계가 됩니다.
담담하지만 깊은 감정을 이끌어내는 연출,
하지만, 영화가 감동을 자아내는 건
마치 클린트 감독의 최근작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도 그랬듯이,
감동을 쥐어짜는게 아닌, 담담하게 관계와 모습을 그려내는 와중에
관객 스스로가 느끼게끔하면서, 많은 감정을 스스로 이뤄내게하는데 있었죠.
모쿠슈라.
영화를 보실때, 그 진정한 뜻을 알게되실 때..
정말 많은 감동을 느끼게되실지도요.
전혀 생판 모를 남으로 만나, 트레이너와 선수로 만나,
또 다른 가족과도 같은 관계를 이어나간 그들의 이야기
<밀리언 달러 베이비>.
자신만 볼 수 있는 꿈 때문에 모든 걸 거는 거야
참 가슴에 와닿는 명대사도 많아서,
인생에 관한 영화로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단순한 감동모드 뿐만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삶을 개척해내고 그걸 마무리한 삶을 보여준 영화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은 영화.<밀리언 달러 베이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