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퍼스트 레이디로서 빛났던 그녀
파블로 라라인감독/드라마/미국,칠레,프랑스/95분/2017.01.25.개봉/15세관람가
출연 : 나탈리 포트만(재클린 케네디), 피터 사스가드(바비 케네디), 그레타 거윅(낸시 터커맨),
빌리 크루덥(기자), 존 허트(사제)
존F.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이후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가 겪었던 짧지만 빛났던 순간을 그린
영화[재키]를 시사회로 관람했습니다.
재클린 케네디가 살아온것 같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나탈리 포트만은 재키역을 잘 소화했으며,
유수의 영화제를 통하여 총12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줄거리
우아하고 기품있는 스타일과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존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하지만 퍼레이드 도중 충격적인 암살 사건으로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그녀는 혼란에 빠진다.
남편의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슬픔을 달랠새도 없이 의연하게 장례식을 준비해야 하는 그녀.
더이상 퍼스트 레이디가 아닌 재키는 백악관을 지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곧 자신이야말로 남편의 시대를 마무리할 수 있는 한 사람이라는것을 깨닫는다.
-네이버 영화 정보-
영화는 케네디 암살직후 매서추세츠주 하이아니스포트 저택에서
한 기자가 재키를 인터뷰하면서 시작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대사 하는게 좀 어색하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나탈리 포트만은 재키를 연기하기 위해서 재키 특유의 숨소리가 섞인듯한 목소리와
확실한발음과 억양을 연출했다고 하는군요.. 저는 영상으로도 재키 여사의 음성을 들어본적이 없기에
알수는 없었으나.. 모든 스텝들은 깜짝 놀랐다고...
그뿐만 아니라 외모도 의상이나 헤어스타일까지 그대로 재현해서
닮지 않은 외모임에도 분위기가 너무 비슷하더라구요...
재클린 케네디... 미국의 제 35대 대통령 존F. 케네디의 부인으로
1961년 부터 1963년까지 영부인의 자리에 머물렀다.
30대 초반의 젊은 그녀는 지적인 면모와 우아한 기품을 바탕으로 친근한 백악관의 이미지를 퍼뜨렸고
탁월한 외교 감각으로 대통령의 행보에 큰 보탬이 되었다.
재키룩이라는 패션 용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패션사에 큰획을 그었다고...
노출이 심하거나 프린트가 화려한 옷은 지양하고, 심플한 수트 원피스, 스윙코트, 네크라인이 강조된 드레스를 주로 착용
밝고 선명한 색상을 선호하였으며, 필박스 모자와 진주목걸이를 자주 활용했으며,
볼륨감 넘치는 단발머리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를 만들었다고 한다.
결혼전 프랑스에서 유학을 했었고, 외교 관계에서도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으며,
워싱턴 의 한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당시 하원의원이었던 케네디를 만나 결혼.
1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던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카멜롯 의 신화를 완성한 그녀 재키
재키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존경 받는 링컨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대로 진행하면서
임기도 짧았고, 업적도 많지 않아 쉽게 잊혀질수도 있었을 존F. 케네디를
지금까지도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선명하게 살아있게 만들었다.
사제와 그녀의 대화
사제에게 또 다른 속내를 드러내놓은 그녀...
공감되는 울림을 주었다.
재키의 삶도 빛났으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에 푹 빠질수있었던 작품...
정말 메소드 연기를....
블랙스완을 한번더 보고 싶어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