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킹>을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배성우 주연의 영화로,
아주 새로운 영화는 아니었지만, 요즘 시기에 적절하게 나온 영화 같았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은 권력, 실세 등으로
여러가지로 매일 NEWS가 시끄러운데,
영화 <더 킹>은 분명히 그 전에 제작되고, 시나리오가 쓰여지고했겠지만,
여러모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많이 담은 영화였습니다.
전중반부가 상당히 현실적인 대한민국의 부분을 담아내면서 극몰입했다면,
후반부와 결말은 다소 영화적인 엔딩으로 가면서 약간은 열린 결말, 영화적인 결말로 끝났는데요.
후반이 조금 쉽게 풀린것도 같지만, 끝까지 재밌게는 보았습니다.
조인성도 영화내내 잘 살아있는것 같고,
류준열 어느 작품에서나 그 영화에 녹아드는 배우로, 계속 더 좋은배우가 되어줄듯.
정우성은 약간 멋짐을 연기하는 악질검사 같았고,
배성우는 늘 하던대로 잘 해주신.
그리고 김아중.으로 크레딧에 등장한
그녀, 캐스팅 전 괜찮았다고 보이더군요.
역할과 느낌 등이 영화와 잘 어울려보였습니다.
영화내용자체는 사실 이젠 그렇게 신선한 내용은 아니었는데,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잘한편인 듯.
물론, 중간중간 예상가는 스토리 전개도 있고,
좀 루즈한 부분도 있는데요.
요즘같이 대한민국의 정세가 뒤숭숭할 때,
다 아는 내용이지만, 한방에 영화적으로 잘 정리해준 영화.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정치사/현대사와 대통령 등의 정권 바뀜,
그에 따른 비주얼의 적절한 효과와
코믹함과 현실적인 부분 등의 조합 등
익숙한 내용을 배우 연기와 감독 연출로 134분 무난하게 잘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