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의견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영화리뷰로 돌아왔네요!
오늘의 영화리뷰는 '검사외전' 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남자건 여자건 우와를 외치게
하였던, 강동원씨의 외모에 정말 놀랐습니다 !
- 본 영화는 CGV 서산점에서 관람하였습니다. -
★ 이곳부터는 30% 정도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
'검사외전'의 스토리는 !?
* 한줄요약 : 감옥에 갇힌 검사와 사기꾼의 콜라보를 통한 권선징악의 스토리 *
> 코미디물인지 정치풍자극인지 애매하다.
강동원 X 황정민 배우의 콜라보로 개봉 전부터 캐스팅만으로 믿고 보는 영화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조각미남이라고 불리는 배우와 믿고 보는 천만배우의 만남
덕분에 확실히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하였습니다. 개봉시기도 설날연휴에 맞춰서 딱
개봉을 하게 되어 스크린 확보도 독점플렉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려하였습니다.
많은 홍보와 지원은 역시 영화에 대한 실망감을 여실히 받게 해주었습니다. 설날연휴에
맞추어서 개봉을 하여서 가족코믹극이라는 주제로 다가왔는데 실상은 복수극과 정치드라마
라는 느낌밖에 받지 못하였습니다. 조금 재미가 없더라도 관객들에게 주려고자 하는 메시지
가 조금이나마 확실하게 강력하게 한방을 날렸다면 좋았겠지만, 코믹스러움과 정치싸움을
오고가면서 영화의 전개성도 뚝뚝 떨어지고 스토리는 갈수록 늘어지다 보니 ‘재미있다’
라기 보다는 ‘재미없다’ 라고만 계속 각인이 되어갔습니다. 장르의 모호성 덕분에 좋은
배우 분들을 모셔놓고 안타까운 스토리를 연출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 별에서 온 강동원씨의 연기력을 보다.
강동원 이라는 배우를 스크린으로 보게 된 것이 <전우치> 이후로 처음이다 보니 연기력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고 설렘 가득 하였습니다. 포스터나 예고편에서는 죄수 역할로 나올 것으로
기대를 했었는데, 검사외전 속에서 정말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지속하였습니다.
남자친구, 알바생, 검사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도 신기하였고 그에 맞게끔
자신이 민망해도 정말 잘 망가지고 또 한편으로는 멋있으면서도 자연스러웠던 부분이 정말
좋았고 놀랐습니다. 강동원씨의 연기를 보면서 생각났던 것이 ‘별에서 온 그대’ 의 천송이
역할이 떠올랐습니다.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력도 좋았지만 역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저렇게 멋있는 배우가 붐바스틱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것과 여자 친구와의 면담씬은 정말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확실히,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연기하는 것 보다 영화의 캐릭터에
맞게끔 연기를 하는 것이 관객들에게 가장 좋은 이미지로 남는 것 같습니다.
> 대한민국의 현실은 여전히 어둡다.
“영화, 드라마, 책은 현실은 반영한 것” 이라고 많이 이야기를 듣고 지나가면서 많이 보던
문구였는데 이런 느낌에서 ‘검사외전’을 바라본다면 옛날과 지금 별로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전부터 영화에서 끊임없이 자주 등장하는 단골메뉴인 상위계층의 부정
부패 드러내기 및 권선징악의 구조가 이번 검사외전에서도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악습 과 관행이라는 부분을 잘라내지 못한 대한민국의 현실이 보여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먼 미래에서는 현재와 같은 부정부패에 대한 고발형식의 영화가 아닌 미드에서 자주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보수와 진보의 의견대립 과 같은 것들을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
남았습니다.
P.S 붐바스틱~ 알락더 붐바스틱 예~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