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교고쿠 나쓰히코 (손안의책) 각권 14,000 원.
우부메의 여름 - 망량의 상자 - 광골의 꿈 - 철서의 우리 - 무당거미의 이치
이후 6번째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인 도불의 연회:연회의 준비
'귀신의 덕이란 참으로 대단한 것이라.
'귀신의 덕이란 참으로 대단한 것이라.
그 모습을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그 목소리를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아니하되.'
세키구치는 '실록범죄'의 편집장인 '세노'의 소개로 전직 경찰관 미쓰야스를 만나
15년 대량학살로 지도에서 사라진 '헤비토마을'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는다.
여러 소설들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던 - 쓰야마 30인 살인사건 인가 싶었는데..
이 학살로 죽은가 싶었던 세키구치는 직접 그 마을로 찾아간다.
아무런 자료나 근거가 없어 미쓰야스의 착란이라 생각하는 가운데 '도지마'란 사람을 만나
마을을 탐문하던 중 이상한 느낌을 받고, 헤비토 마을과 그 중심인 '사에키' 가문의 저택을 발견한다
하지만 거기서 세키구치는 살인죄를 뒤집어써 경찰에 잡히고 마는데..
'광골의 꿈'에서 나왔던 아케미는 혼자 살아가다가
우연히 자살을 시도하는 '무라카미'를 구해주게 되는데
자리만 비우면 죽으려고 하는 무라카미에게 '성선도'라는 종교의 남자가 찾아오고
무라카미에게 저주가 씌였다고 한다.
그리고 뭔가 수상한 약장수 - 오구니 라는 남자.
무라카미는 고향집으로 되돌아가는데 거기가 바로 헤비토마을이 있던 '니라야마'였다.
교고쿠도 집에 여류시인 '가토 마미코'가 찾아와 신흥종교에 빠져 전재산을 쏟아붓는 할아버지를 구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오고...
그녀에게서 가슴아픈 사연 또한 듣게 된다.
교고쿠도의 동생인 아츠코는 '한류기도회'라는 집단을 취재하다가 쫓기고
그러다 자신처럼 쫓기는 '가센코 오토메'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살려준 고마움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녀의 본명은 '사에키 유후'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바 슈타로'의 등장
기바는 단골 술집에서 누군가 자신을 24시간 감시하고 있고 그 증거로 편지를 보낸다고 말하는 '하루코'라는 여자를 만난다
그녀는 '장수연명회' - 즉 장수를 하기위한 모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과 의문의 약장사에 대해 얘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당거미의 이치'에서 혼자 살아남은 '오리사쿠 아카네'등장
먼 친척이라는 '하타 류조'라는 노인이 자꾸 찾아와 자신이 일하는'서복연구회'에서 일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아카네는 이 서복연구회에서 매입하려는 의문의 땅에 대한 조사를 위해
비서인 쓰무라와 함께 출발하게 되는데..
여러가지 사건이 연이어 생기고 그 사건들 사이에 묘한 끈이 서로 연결되어져 있는데
그 와중에 요괴에 대한 '교고쿠도'의 장광설까지 ~
이로써 연회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
전작 인물들의 재등장과 함께 머리가 지끈지끈..
게다가 다음작인 '연회의 시말'도 기다리고 있으니..
교고쿠 책은 항상 숙제를 끝낸듯한 느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