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작품중 관심이 많이 갔었던 트윈스터즈
그때는 언제쯤 개봉해서 볼수있을까 했는데..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놀라지마_우리_쌍둥이인것같아
이미 둘이 쌍둥이이고 둘이 만난다는것을 알고 보는데도
그 만나는 과정을 보면서 두근두근 했었답니다.
어느날 페이스북으로 전해진 한통의 메시지
신기할 정도로 자신과 똑같이 닮은 사람으로부터 친구신청이 왔습니다.
사만다는 깜짝 놀랍니다.
그녀는 프랑스 출신으로 이름은 아나이스였습니다.
-네이버 영화정보-
자라면서 자신이 입양아라는것은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자신이 쌍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얼마나 놀랐을까요
드디어 둘이 만났습니다... 둘은 신기한듯이 막 찔러보고...^^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사만다는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중이며
오빠도 두명있고 긍정왕 막둥이랍니다.
네일아트, 서핑,스케이트보드를 사랑하는 액티브 걸이에요
프랑스로 입양되었던 아나이스는 디자이너로
지금은 런던에서 살고있답니다.
런던 세인트 마틴 예술대학출신 패션 디자이너로 자신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낭만의 유러피안으로 와인과 여유, 패션을 사랑하는 잇 걸입니다.
둘의 이야기는 페이스북 10대 이야기로 선정되기도 했었답니다.
SNS를 통해 반쪽을 만나게 되다니..
입양된지 25년만에 정말 기적처럼 만난 두자매
이 기적같은 이야기에 3천명 이상이 전 세계에서 후원금을 보냈고
내셔널 지오 그래픽 촬영진, 드림웍스 애니메이터, 아카데미 수상 다큐멘터리 편집감독등
제작진이 엄청 화려합니다.
사만다는 아나이스와 첫 영상통화를 하기전에 영상 촬영을 제안했다고 하였고
인생을 완전히 바꿀 믿을수없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아나이스도 동의했다고 합니다.
사만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 스타터에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라이언 미야모토가 먼저 손을 내밀고, 편집감독 제프 콘시글로오가 합류하며 다른 전문 인력들까지
적극적으로 섭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둘은 서로를 확인하기위해 스카이프 화상채팅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합니다.. 아무리 쌍둥이지만
서로 자란 환경이 다른데 이렇게 닮을수있는걸까요
치즈를 좋아하고, 살라미를 좋아하고, 당근은 싫어하고...
어쩌면 이렇게 식성까지 닮을수있는것인지..
이렇게 화상채팅을 통해서 서로가 쌍둥이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신기해하며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그녀들의 행복이 나에게까지 전염되는것 같았습니다.
영화보면서 정말 맑게 웃으면서 행복했습니다.
둘은 한국에도 함께 왔습니다.
입양기관에서 정보를 보고 생모를 찾고자 합니다.
둘은 쌍둥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서로 다른곳에 입양이 되었고...
그래서 서로 쌍둥이인줄도 모르고 지냈던 거였습니다.
한국 출신의 쌍둥이 자매 이야기.. 자매가 한국을 방문하여 여행하면서
입양아들의 모임 행사에 참여하고, 입양으로 인한 상처를 드러내게 되는등 조금은 무거운면도있겠지만
영화 트윈스터즈는 한국관객들에게는 좀 더 특별하게 와 닿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자신들의 기적같은 특별한 이야기를
사만다가 직접 연출을 맡아 세계 정상급 영화제작진과 함께 만든
타큐멘터리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쌍둥이 자매의 밝음으로
관람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영화가 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