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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빨간 매력덩어리를 보았나!
마블 이라면 기대하는 경지에 이르버린 나. 12월부터 극장가를 잘 안찾는 이유가 끌리는 영화가 없다는것이라고 생각을 하던 차에 데드풀의 개봉 소식은 나에게 황금 같은 소식이였고 아주 다행이도 정식 개봉일 보다 먼저 무려 IMAX로 무비 JY님의 블로그에서 진행된 시사회 초청 덕분에 관람할수 있었다. 사실 몸이 안좋아서 못갈뻔하고 이 날도 점심에 먹은게 얹혀서 좀 불편했는데 잘다녀온것 같다. 숨이 턱턱 막혀서 빨리 나가고 싶어서 코스프레 알바분하고 사진도 못찍고 경품도 하나도 못받았지만.. 무비 JY님 감사합니다!
우선 이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은 바로. 폭스가 이걸 해냈어! 였습니다. 몸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처음 봤을땐 딱 기대만큼 봤다 그 생각만 들었던것 같은데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하니 요 몇달 극장에서 본 영화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영화인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자기 디스 자막과 빨간 매력덩어리의 데드풀의 입담과 거친 액션. 아마 미국식 개그코드가 잘 먹히지 않는 분이라면 크게 재미를 못느낄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워낙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를 매력있게 잘해주어서 모든 분들이 재밌게 볼수 있는 히어로 아니 액션로맨스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큰 예산을 들이지 않은것도 개그코드로 승화시켜서 웃음을 선사하는 장면에서는 진짜 엄청 웃었던것 같네요. 이 영화에 나오는 개그를 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마 같은 세계관으로 연결되어서 나오는 엑스맨과 데드풀에 대해 기본틀 정도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 라는 배우의 마블 입성에 대해서 조금만 알고 계씨는것도 좋을듯 한것 같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답게 피 튀기고 잘리고 터지고 야하고 또 야하다. 사실 이 수위에 꺅 야해! 라고 소리칠 내가 아니기 때문에 나는 딱 적당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친구는 많이 야하다고 하더라. 배우들의 찰진 연기와 입담 그리고 우리가 알던 히어로의 정의에 대해서 비교되는 콜로서스와 데드풀의 모습을 보면서 아! 일리가 있어 사랑스러운 데드풀! 을 속마음으로 생각하게 된것 같다. 현재 과거 현재 과거 왔다 갔다 하는 전개가 다소 복잡할수도 있지만 설명을 워낙 차근차근해주고 관객에게 말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 몰입하면서 볼수 있었던것 같다 또 엑스맨 세계관과의 연결로 기존 엑스맨에서 볼수 없던 캐릭터 나가소닉 틴에이지..아무튼 어린 소녀의 맹 활약으로 더 멋진 액션신까지 만들어지니 두말 없이 좋았던 영화였던것 같다. 그냥 모르겠어요 사랑해요 데드풀!
- 쿠키영상마저 사랑스러운 데드풀♥
- 스탠리의 찰진 활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