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리와 관련된 방송이 대세다보니 이와 관련된 셰프들의 인기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요리에 관해선 프로인 셰프들이 즐겨찾는 맛집은 어디일까? 그들이 찾는 곳이라면 왠지 특별할 것만 같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줄 책이 한권 출간되었다. 바로 '셰프의 맛집'이다.
셰프들이라고 해서 삼시세끼를 내내 본인이 해먹지는 않을터! 그들도 자기가 한 요리보다 남이 해준 요리가
더 먹고 싶을 때가 있지 않겠는가!! 아니, 어쩌면 셰프들도 남이 해준 요리가 더 맛있다 생각할지도 모른다.
내가 주부가 되어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내가 한 요리가 아니라
'남이 해준 요리'라는 거다. 하루종일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게 아님에도 이런 생각이 드는데, 셰프들도 똑같지 않을까?
(나만 그런가? ^^;; 역시 불량주부의 포스가 철철....;;; 이래선 주부 만능 요리사 되긴 글렀다.)
추천 셰프들의 명단을 보니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연복 셰프와 이찬오 셰프가 눈에 띈다.
오! 두 사람의 맛집이라니. 궁금하다. 책장을 넘기니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디저트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다.
챕터들에 알맞는 셰프들이 그에 맞는 맛집을 소개한다. (ex. 이연복 셰프는 중식, 이찬오 셰프는 양식)
그에 앞서 각 셰프들에 대한 인터뷰가 나와있다. 그들이 가진 요리에 대한 애정과 정성을 알 수 이는 대목이다.
먼저 소개된 음식은 한식. 아시아 국가 쪽으로 진출을 앞두고 있는 '수불'의 김태영 경영자의 추천 맛집이다.
그가 추천한 맛집들 중 내가 가본 곳이 5군데나 된다. 오오! 가본 곳이 나올때마다 왠지 뿌듯!!!
그 중 여기 오장동 흥남집. 여기는 나랑 안 맞았던 곳이다. 신랑이랑 연애할때 어머님이 서울 올라오실때
한번씩 찾는 맛집이라해서 따라갔었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 맛있게 느껴지지 않아 좀 실망했던 곳이다.
하지만, 나만 그랬을 뿐! 정말 인기가 많은 맛집 중 한 곳이다.
꾸울꺽. 정말.. 침이 넘어간다. 이 밤에 야식(?)으로 먹기 좋아 보인다랄까..;;; 아, 먹고싶다. 저 만두도 어쩜 저리 맛있어 보이는지..!!!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더 눈에 띄는 것 같다. 담주에 치과 진료 때문에 외출을 해야하는데, 그때 신랑이랑 시간 맞으면 한번 가봐야겠다.
나는 먹지 않는 회지만, 신랑이 참 좋아할 집이다. 예쁘게 놓인 회가 눈에 쏙 들어온다. 셰프들의 맛집들은 보는 즐거움도 큰 것 같다. ^^*
이곳은 너무 예뻐서 눈에 들어온 맛집이다. 이렇게 예쁜 음식을 보면 먹기 아까워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크...
사진으로 봐도 이렇게 예쁜데 실제로는 얼마나 황홀할까.
으악!!! 당장 먹고 싶은 비쥬얼!! 일본풍 파스타집이라니.. 완전 궁금하다.
어쩜 이렇게 맛집들이 하나같이 침을 삼키게 만드는지. 가보고 싶은 맛집들 투성이다. 역시 셰프들의 맛집인건가..!!!!
신랑과 시간이 날때마다 한 곳씩 투어에 나서야할 것 같다. 가자고하면 맛집 좋아하는 신랑도 아마 신나할 것 같다.
알고 싶었던, 궁금했던 셰프들의 맛집. 더 많은 맛집들이 궁금하다면.. '세프의 맛집' 속으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