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고
최정예 특임대 급파 24시간내 돌아오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
2016 첫 미스터리 스릴러 [무수단]제작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일시 : 1월 26일 오전 11시
장소 : CGV 압구정
진행 : 김태진
참석 : 구모감독,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
6명의 배우와 감독님 모두 7분이 참석한 제작보고회이다보니
에피소드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신유화 중위(이지아)
생화학 전에 특화된 유학파 엘리트 장교로 특임대 내 부팀장
비밀 침투 작전의 북한군 리더 최철(도지한)
한번 맡은 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수행..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사건의 비밀을 감춘 인물
말년병장 노일권(김동영)
제대20일 남은 비무장지대 침투 경험 제로의 말년병장
3군단 1지역대 저격조 유철환 중사(오종혁)
신중위의 오른팔이자 특임대의 분위기 메이커
3군단 3지역대 저격조 구윤길 하사(박유환)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탑 스나이퍼
특전단 에이스 조진호대위(김민준)
빈틈없는 작전지휘능력, 카리스마, 어떤 상황속에서도 명령을 따르는 뼛속까지 군인
출연하는 인물들이 많다보니.. 영화보기전 각 인물들의 특징정도는 알고
영화를 보면 더 재미있게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비무장지대에서의 이야기인지라 촬영중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무척 많았고
여러배우들이 참석하시다보니 이야기거리가 많았습니다.
배역소개후.. 무기토크가 이어졌습니다.
가방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요.. 그 가방속에는 캐릭터와 관련된 소품들이 들어있었어요
그것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박유환씨의 가방속에는 총과 모기약이 들어있었어요
총은.. 구윤길 하사가 사격능력이 굉장이 뛰어난 캐릭터였기 때문이고
모기약은 촬영지가 숲속이다보니 목기가 엄청 많았다고 하네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을것 같아요
김동영배우의 가방에서는 실제로 썼었던 무전기와 매운 볶음면이 나왔어요
요거 먹으면서 신병 꾸짖는 장면이 있었다고해요.. 넘 매워서 혀가 꼬일까봐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찍었을지는 영화보고 확인해봐야겠지요
도지한씨의 가방속에는 군복이 들어있었어요
실제 촬영할때 입었던것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북한군이니까 가방속에 넣은것 같은데요
그런게 이게 안쪽에 비닐로 되어있어서 통풍이 안되는 바람에 촬영때 많이 힘들었다고해요
그것도 여름이었으니 얼마나 더웠을까 안타깝습니다.
김민준씨 가방에서는 전자시계, 나이트 비전, 야간투시경이 나왔어요
극중 실제 소품이었고, 팀장역할의 급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소품들이었던것 같아요
이지아씨 가방속에서는 의료상자가 나왔어요
생화학전에 특화된 중위다보니 요런게 나온것 같다고 하네요
총으로 사격하는 폼을 잡아주시는 이지아씨입니다.
박유환씨도 멋진걸요..^^
다음은 키워드 토크를 했어요
각자의 캐릭터에 추가적으로 소개할수있는 이야기들을 해시캐그로 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았답니다.
김민준.. 회의, 빨래, 편의점..
습한 여름이라 복식의 청결상태를 중요시했다고.. 집에 가서도 젖은 속옷등을 빨래했다고해요
촬영때 숙소앞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꼭 거쳐가는 장소였다고 하네요
이지아씨.. 스크린신고식, 과자, 새모기
영화는 처음이고, 과자는 역할상 과자를 계속 먹었다고.. 그리고 모기가 새만큼 컸다고 하네요
오종혁씨.. 기승전술, 여행
촬영지가 강원도, 전주등의 산이나 숲속이어서 촬영지 가는게 여행가는 기분이었다고해요
그래서 짐쌀때 너무 행복했고, 촬영하는게 기다려졌다고하네요
그리고 술은 촬영 끝나면 한잔씩했다고.. 낮,저녁,새벽에 촬여이 끝나면 술한잔 마시고 잠을 자야했다고 합니다.
박유환씨는 상남자..
스포가 될수있다며 상세히 이야기해주지는 않고.. 자기보다 동생인 노병장을
괴롭히곤했는데 그러다가 의리로 먼저 보내는 장면이 있다고해요
도지한씨는 수염,사투리, 권총, 황태등을 적어주셨어요
유일하게 극중에서 권총을 들고 다녔다고 하네요
촬영을 위해서 실제로 사격을 해보기도 했다고 하네요.. 해보니 반동도 세고, 소리도 크더라고..
김동영씨는 20일을.. 말년병장 제대를 앞두고 훈련에 나간다는것은...
그 노여움을 20일에 담아봤다고 하네요
구모감독님 등장..
지금 막바지 믹싱 스퍼트 올리고 계시다고
살짝 떨리신대요
다음은 내무반 토크를 했어요
촬영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취재진에게 알리고 싶은 이야기등을 나누었어요
판넬에 적고, 나머지 사람들은 점수를 주는 그런식이었답니다.
오종혁.. 휴가나왔다가 복귀해서 훈련하는 느낌이었다고..
구모감독.. 마지막컷 촬영하던날 지아씨가 쓰러졌다고.. 한컷을 못찍으면 다음 으로 넘어가야하는 타이트한
상황이었는데 지아씨 힘을 내더라고.. 그리고 민준씨 스탭처럼 현장에서 열심히 일했다고 해요
감독님 울컥할 정도로..
이지아.. 화장실가기 힘들어서 물도 안마시고 막 그랬다고 화장실이 넘 멀리 있었고
다녀오기 위해 오랜시간 촬영지를 떠날수도 없는일..
박유환..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12시간 이상 화장실을 안갔다고
김동영.. 무전기도 너무 무겁고 덥다보니 쉬는시간 누워있었는데 종혁이 형이 더미인줄 착각하더라고
미동도 없고 계속 누워만 있었으니..
이지아씨가 가장많은 점수를 받아서 내무반 반장 완장을 착용했습니다
다음은 포토타임이에요
한가지 질문에 여러명의 배우들의 답변이있다보니 이야기가 상당히 길어졌어요
그래서 이야기 내용을 모두 담지는 못했고.. 간략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이지아의 강렬한 연기변신과 맞춤옷을 입은듯한 캐릭터로 돌아온 김민준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도지한,김동영, 오종혁, 박유환이 함께하는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투입된 특임대 대원들의 사투를 담은 [무수단]
2016년 2월 25일에 개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