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감독 : 최동훈
출연 :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박병은
평점 : ★★★★☆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출연해 만들어낸 영화라는 것에 일단 이목을 집중시킨데다가
역사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등액션활극이 예상되는 부분에서도
기대감이 컸던 영화였습니다.
전지현이 액션부분에 대해서 나름 여러 영화에서 그리 어색하지 않음을 보였던 터라
이 영화에서 유일한 홍일점이긴 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을거라는 예감도 있어서
선택하는 부분에서 크게 무리는없었네요
이상하게 우리나라 영화는 잘안보게되는것이 외국드라마보다 배역에 더 몰입이 된다고나 할까.
제가 드라마포스팅을 하다보면 많이 언급하는말이긴 하지만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들이 특별히 잔인하지도 않고 너무 얄미운 악역이나 그런게 없어서
좋다~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얄미운 캐릭터가 너무 나와서 짜증유발도 되었어요
하지만 그런 분들이 있어야 나머지 훌륭한 분들의 캐릭터가 더 사는 거겠지욤~ㅎ
알면서도 취향이라는 부분이 무시할수가 없네욤~ㅎㅎ
전 새드엔딩안좋아하고~ㅎㅎ
강렬한 악역같은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 영화의 여운중에 짜증도 조금 섞였네욤~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1933년 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세명의 암살자를 지목하여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립니다.
한국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이들은 임무를완수하기위해 타킷에 접근하고.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그들의 뒤를 쫒습니다.
하와이피스톨일행이죠~
하정우의 역할은 돈에 움직이는 듯하면서도 결국은 나라를 위하는 마음
여인을 아끼는 마음 본질적으로 도의적으로 벗어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해야겠죠~
청부살인업자치고는 꽤 인간적인 캐릭터라고 할수 있습니다~^^
전지현이랑 잘되길 바랬는데 아쉬워요~
총 쏘는 부분에 대해서 어색하지 않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지만
보통 총을 쏘면 많은 이들이 눈을 깜박인다고 하는데
전지현은 그렇지도 않게 잘 해서 다들 놀랬다고 어느 영화프로그램에서 비하인드스토리로 말한 내용을 들은것 같네요~
전지현은정말 어느시대를 연기하건 정말 이쁜 자태가 빛을발하는 군요~
세명의 암살자들의 모습이 왠지 보고 난 다음이라 그런지 애처롭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미 날고 뛰고 하는 연기는이제 전지현에게는 익숙~
그녀의 액션연기나 감정연기도 좋았는데
저는 이상하게 그녀의 눈동자가 사팔이 되는것처럼 보이는것이 그게 신경이 쓰이더군요
별그대때도 그랬지만 말이죠.
안보려고 해도 보이는것을..ㅠㅠ
쓸데없는것에만 신경쓰고 말이죠.ㅠ
마지막까지 애달펐던 두 사람.
조승우도 오랜만에 영화에서 보니 반갑더이다~^^
정말 짜증났던 악역1.
전지현의 아버지라고 할수 있죠
전지현이 1인2역을 했는데
사실전지현이 이경영의 쌍둥이딸 역을했어요
이경영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면 가족의 죽음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그런 냉혈한이라고 보면 됩니다.
처음에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그와중에 딸아이 하나를 잃어버리게 되는데
그 잃어버린 아이가 안옥윤이 되는거죠.
한명은 자신이 곱게 키워 일본인 장교에게 시집보내구요.
그러나 결국은 자신의 오해로 자신이 기른 딸을 안옥윤이라 생각하고 바로 쏴죽이고 맙니다.
정말악질중에 악질인듯. 짜증유발자 1
짜증유발자 악역2
뭐 그냥 애국적인 마음으로다가 대한민국 사람들을 300명죽였다는 거나.
일본특유의 거만한 그런것들?
암튼 애국적인 면에서 나쁜 역이었죵~
처음에 손가락으로 죽인인간이 셋이다라고 표했을때
하정우도 그러려니했는데 그게 300명을 뜻하는 말임을알았을때
하정우도 애국심 폭발,그를 죽이겠다바로 다짐하게 만드는 그런 사이코패스같은 인간이죠.
짜증유발자 3.
이정재가 이경영다음으로 제일 나쁜 캐릭터라고나 할까.
아무리 자신이 살기위해서라지만 동료들에 대해 인간적인 면모를 발휘해서 기회를 얻을수 있을찰라도
있는것 같았는데 결국은 친일파인 이경영과 다를바가 없었죠
마지막까지 정말 짜증유발이었는데 지대로 죄의 댓가를 받아설..
신랑이 왜 최근에 이정재가 나쁜역만 하냐고 하는데 사실 악역이 강렬해서
연기력이 좀 살기는하죠.
요즘같은때 워낙 부드러운멜로에 적합하고 전형적인 멜로연기하는 남자캐릭터들이 많아서
부각되기가 어렵긴하잖아요~ㅎㅎ
이정재도 뒤늦게야 악역을 맡기 시작하면서 그런 영화들이 대부분
많이 흥행하게되는것 같아요~ㅎ
그의 연기력등에 대해서도 좋은 평이 많구요~
이렇게 메이킹에 활짝 웃는 배우들을보니 촬영현장이 얼마나 유쾌했을지 알법합니다~^^
개인적으로 조진웅님은 <뿌리깊은나무>에서 인상깊게 봐서 그후로 관심있어하는배우분중에 한분인데
여기서 뵙게되어 반가웠는데 최근에 시그널이라는 드라마도 시작하셨죠~^^
승승장구하시면 좋겠구욤~ㅎㅎㅎ
잘봤습니당~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