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감독 : 마크 오스본
출연 : 제프 브리지스, 레이첼 액아담스, 맥켄지포이, 마리옹 꼬띠아르, 제임스 프랭코, 베니치오 델 토르, 등
평점 : ★★★★☆
어린왕자는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이고
<굿다이노>를 보러갔을때 어린왕자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서 저거봐야지~ 했었어요
아들에게는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가하고 혼자 볼까했는데
신랑은 그냥 델꼬가서 보라고 그랬던것을 제때 보지는 못했네요~
역시나 집에서 같이보는데 굿다이노보다는 훨씬 딴짓을 많이하더라구요.
집중하기에느 아직 나이가 좀 모자란듯해요 저희 아들이~ㅎㅎ
< 본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이영화는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토대로 새로운 내용을 덧붙인 그런 스토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엄마의 짜여진 일정에 아무소리없이 따르는 모범생 소녀와 옆집의 괴짜조종사 할아버지예요
옆집할아버지가 마당에서 비행기를 날리려다가 소녀의 집을부수게되면서
안면을 트기 시작하고 왠지 소녀의 외로움을 아셨는지
그녀에게먼저 손을 내밀어주시죠~
소녀에게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친구가 됩니다.
어린왕자 이야기를 할때 나오는장면은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이미지로 나와요
종이로 만든 인형들이 연기한다는느낌이지만
이 어린왕자의 느낌이 나쁘지 않아요.
영상으로 책을 읽는 기분이랄까~
익숙했던 대사와 익숙한 장면들..하지만 왠지 생소한듯한 기분듯.
느낌이 묘하더라구요~^^
그녀의 일어나서의 모든 플랜과 앞으로의 미래 플랜까지 짜여진 모습이 사뭇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소녀의 가족이 사는 현대인의 생활모습이랄까.
장면이 바쁜도시의 삭막한 회색장면들이 많은데
서글프기도 하고 한편으로 무섭기도 하고.
저게우리네 모습인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엄마와 있을때의 분위기는 회색같은느낌이 들지만~
옆집 할아버지와 함께 어린왕자이야기를 듣고 꿈꾸고 할때의 모습은
정말 햇살가득한 그런 밝은 소녀인지라 더없이 사랑스럽답니다~
그토록좋아했던 할아버지인데 어느일을 계기로 할아버지를 만날수 없게 되고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서 영혼없이지내다 할아버지가 병원으로 실려가게되는것을보고서
소녀는 할아버지를위해서 어린왕자를 찾아떠나는 여행을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는 가족과 함께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신랑은 자버리고 아들은 딴짓하면서 저혼자 가슴울리며 봤던 영화였어요~
전 이렇게 따스한 느낌의 영화가 너무 좋더라구요~^^
아들덕분에 더빙으로밨지만 다시 자막판으로 볼 예정이고
책도 다시금 읽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