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슈가크래프트 강사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나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슈가크래프트.
동생이 만든 작품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놀랍고 신기해 하면서도 워낙 손재주가
별로 없는터라 직접 만들어볼 생각은 못했더랬다.
동생은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반신반의 하면서 만들어보기를 주저하고 미뤄왔었다.
그러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슈가크래프트가 참 쉽다?! 정말 그럴까?! 궁금했다.
책은 3단계로 나뉘어져 슈가크래프트를 설명하고 있었다.
슈가크래프트의 기본 정보를 시작으로 꽃 만들기까지.
정말 슈가크래프트를 시작하고자 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차근차근 소개되어 있다.
이렇게 설명을 읽고보니 동생이 그간 만들었던 작품들이
어떤 기법으로 만들어진건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오.. 역시! 아는게 힘! 요렇게 보니 슈가크래프트 흥미롭다.
슈가크래프트를 하기 위한 기본 도구들을 모아놓은 사진이다.
옆 페이지에는 각 도구들에 대한 명칭과 쓰임새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이 외에도 더 다양하고 많은 도구들이 슈가크래프트에 사용되고 있었다.
슈가크래프트를 하기 위한 가장 기본단계인 반죽 만들기!
각 기법별로 반죽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좀 아쉽다. 만드는 과정샷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정말 이게 맞는지..
사진으로 비교를 해볼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죽이 잘못되었을 때의 유용한 Tip이라던지 도구와 재료 관리,
작품의 제작 보관시 주의사항들도 꼼꼼하게 체크되어 있었다.
오! 요런 유용한 팁은 매우 좋다!!!
그리고나면 드디어 작품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각 단계별로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고,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있다.
또한 중간중간 필요한 Tip까지 잊지 않는다.
요 작품은 정말 신기. 이게 정말 만들어지다니. 꼭 마론인형 같다.
슈가크래프트란.. 정말 섬세한 공예구나.. 새삼 느껴진다.
정말 꽃 같지 않은가?! 왠 사진을 담아놨나 싶을만큼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아럼 릴리와 스노우베리가 합쳐진 작품이다. 이것 역시 슈가크래프트 공예라는게 너무 신기하다.
슈가크래프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하다고 한 말을 만들 수 있는 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보면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보니 좀더 슈가크래프트에 호감이 간다.
정말 쉽다고 느껴지는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동생한테 한번 같이 만들어보자고 해야겠다. 제일 쉬운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