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등
편성 : 일본 TBS
연출 : 야마무로 다이스케
각본 : 이케하타 슌사쿠, 이노우에 유미코
출연 : 오오이즈미 요, 타무라 마사카즈, 마츠 다카코, 와타세 츠네히코, 니시다 코시유키, 야쿠쇼 코지, 미츠시마 히카리
방영시기 : 2014.07.13 ~ 2014.09.14 총 10부작
평점 : ★★★★☆
개인적으로 휴머니티 가득한 홈드라마를 좋아해서인지 제 취향에 잘 맞는 드라마였어요.
10회 모두 각각의 다른 사연을 가지고있는 부모와 자식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각회마다 유명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니 배우들만으로도 충분히 볼가치가 있는 드라마였답니다.
만족도 큰 드라마였어요^^
첫화의 부녀의 관계를 그린 이야기는
공황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딸과 아내를 먼저 보낸 아버지.
둘은 어릴적부터 엄마가 죽은 후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지내게 되는데.
결국 이 딸이 세상에 한발더 나아가 사랑을 하고 아버지의 곁을 떠나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잔잔한 감동이 있어요~
고집불통 사업가 아버지가 자신의 뜻이 고리타분하다며 제대로 말을 듣지 않은 자식들에게 삐져서
홀연히 사라지는데 그게 집 마루밑이었죠.
그런데 그의 형사 친구가 대충 짐작을 하고 이 친구를 자존심상하지 않게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스토리를 담았는데
아내를 향한 마음.
아버지의 마음. 오랜친구의 우정을 엿볼수 있는 드라마였어요~
서로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과거 벽이 좀 있었던 아버지와 아들이
사찰들을 순례하면서 가까워지는 이야기를다뤘쬬.
호리키타 마키가 나와서 오~ 하고 봤던 에피네요~
외모덕에 늘 죽는 역할이나 악역을 맡아온 배우의 딸로 경찰의 길을 걷고 있고
어릴적부터 친해온 친구와의 우정.
아버지와의 사랑등을 나타내는데 아버지가 외모와 달리
딸이 시집가는 상상만 해도 눈물을 펑펑흘리는 부정또한
살짝 울컥하게 하더라구요
이것도 괜찮은 에피였지만 왠지 마음에 제일 일반적이었다고할까~
이 에피도 좋았어요~
모자집안의 엄마가 재혼을 해서 새사람을받아들이는데
맞선자리에서 여자는 남자를 거절하지만 여자에게 반한 남자가
그녀의 아들이 일하는 편의점에 가면서
아들의 인품에 반해 다시한번 아들과 여자의 가족속에 속하고싶어하죠
아들과 엄마의 관계또한 부러워보이는 관계였어요~
아들을 신뢰하는 엄마.
엄마를 신뢰하는 아들의 착한 모습.
그리고 결국 서로 사랑하는 4명이 만나는 모습.
모두모두 착해요 착해~~~
젋은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
집이 힘들어도 어린 아들이 아빠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며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
뭉클뭉클했던 이야기였어요~
잘나가던 아버지의 실직.
아들의 취직난.
아버지가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집으로 들어와 가정주부를 한다고 하는데.
어릴적부터 일밖에 몰랐던 아빠덕에 아들과의 사이는 좋지 않고
더욱이 이 상황에서 더욱 냉전이 지속.
결국은 서로의 속내를 알게되는 육탄전까지 방물케 하면서 가까워지게되죠.
서로의 미래를위해서 일보전진!!!
마지막 에피는 암으로 시한부선고를 받은 한남자가
자신을 의사로 착각한 아들을 위해서 가짜로 의사행새를 하는 거죠.
아들에게 삼류단역배우라는 직업을 말하지 못했다가 아이의 꿈을 꺠기 싫었던 거죠.
아빠의 열연을 보며..
마지막은 성인이 되어 좋은 배우가 된 모습.
그 배우인것이 오구리슌~ㅎㅎ
깜짝 한번나오는 카메오같은 거였지만 1회부터 10회까지
정말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포진한것 같아요~
한편 한편이다 완성도 높은 따스한 감성드라마이다보니
순서대로 보지 않고 골라서 봐도 좋았을것 같구요~
매회 다른 감동과 웃음이 선사되니 실망하진 않을것 같아요~
간만에 가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게기가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