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홍보를 이상하게한 홍보사 잘못이 크지
트레인님 덕분에 관람할수 있었던 영화 <셜록 : 유령 신부>. 주변에 셜록 팬들이 생각보다 진짜 많아서 누구랑 볼지 고민하다가 딱 정해서 관람하였다. 우리가 들어가기 전까지만해도 우리 밖에 없었는데 점점 오시더니 꽤 많은 분들이 극장에 있었다. 롯데시네마 주엽관은 참으로 신기한곳.
이 영화를 드라마 셜록의 별개 극장판으로 생각하시고 보시는 분들이 반일것이다. 그리고 이미 그것 때문에 드라마 팬들과 그냥 관람객들사이에 말이 많다. "드라마를 모르면 이해가 안된다" , "드라마 안보고 재미없다는 소리를 왜하냐" 이건 진짜 틀린말이다. 솔직히 내가 제대로 안알아본걸수도 있지만 내가 겉으로 보기에도 드라마 스페셜을 그저 극장에서 상영하것이라고는 생각못할테니까 홍보를 이상하게한 홍보사 잘못이 크다고 본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다행인것은 설정을 대충만 알고 있고 베네딕트 하나만 보고 간 내가 전개에 대해, 설정에 대해 이해를 잘못한다고 해도 기본 재미는 해주는 스토리였던지라 괜찮게 보고 올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뒤를 갈수록 이전 에피소드를 봐야지만 이해가 더 잘된다는게 큰 불편함이였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긴하다. 팬들을 위한 극장판이 아닌 모두를 위한 극장판으로 나왔어도 꽤 짜임있는 스토리로 몰입이 더 쉬웠을텐데 말이다. 솔직히 지금 흥행의 이유는 절반은 별개의 극장판이라고 생각하고 본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는것이 영화 시작부터 영화 끝이후부터 다 티가나니 굳이 이런식의 내용이였으면 극장에서 상영할 필요가 있었나 생각도 든다.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꽤 탄탄한 사건 스토리 연출, 그리고 셜록이라는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적어도 나에게 심어주는데는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나처럼 이 영화를 보고 셜록 드라마를 챙겨봐볼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을테니까. 사건 추리할때 촬영 기법 진짜 좋더라.
- 베네딕트의 인기인지 셜록의 인기인지
- 닥터스트레인지 국내 성적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