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
< 작가 소개 - 윤태호>
<목차 >
국민만화 <미생>의 처음과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관한 모든 이야기!!
사실 웹툰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잘 보지 않은 것도 있지만 간혹 신랑이나 지인의 권고로 골라서 보는 맛은 있었죠.
허나 저는 연재중인것을 잘 못봐서... 한참 연재중일때는 완결되면 봐야지했는데. 한동안 잊고지냈다가 드라마를 먼저 접한후에 미생책을 접하게 된것 같아요~
본래 원작이 있고 그 원작을 드라마나 영화화한 작품에서 둘다 만족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미생은 그 몇안되는 작품중에 둘다 만족스러운 작품중에 하나였던것 같아요~
깊이있는 명언도 많았고... 아마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면 더욱 잘 느끼게 되었을 그런 작품이었죠~^^
저는 원래 실제 본방보다는 메이킹이야기나 비하인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미생메이킹 스토리 책이 더욱 호기심있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명작에 대해서는 그 작품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을까.. 라는 호기심은 이 작품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하다 여길 호기심이겠지요~
그 궁금증을 어느정도 이 책에서 해소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신랑은 미생2를 현재 보고 있다고 하는것이 연재중인가 봅니다.
저는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한참 잊고 지내다가 지금 이 책을 접하고 벌써 연재중이었던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기다리는 것을 잘 못해서 지금까지 잊고 있던 것처럼 그냥 잊고 지내다가 언젠가 완결이 되었을떄. 혹여 이 작품이 또다시 영상화될때 그때 보려고 하고 있어요~~~~~
미생 드라마의 열풍이 지나서 흐려지는 기운속에 다시한번 이 책에서 '장그래'가 언급되니 다시 한번 그 드라마를 보며 격한 공감을 했던 때가 생각이납니다.
장그래처럼 전쟁같은 회사에서 올바르게 살아남고.. . 힘든 상황속에서도 장그래에 힘이 되어주는 그런 멋진 상사들이 있는 팀도 꿈꿔보기도 하고 말이죠
이게 실제 현실일까.. 하기도 하고 여러생각들이 나게 했던 드라마였는데말이죠.
그 드라마의 시작은 바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작품속 장그래가 바둑인생을 그만두고 직장인의 생활을 해 나간다는 이야기지만 그 생활속에서도 바둑인생은 계속되고 있는거였죠. 처음엔 바둑이야기라고 해서 무슨 이야기인가 했더랫습니다.
작품을 접하다 보니 알게 된거죠.
모든 작가들이 그렇듯 전문직에 대한 작품을 써내려가면 많은 자료조사와 수집이 필요하겠지요.
윤태호 작가님도 마찬가지로 바둑도 문외환이었지만 직장생활에 대한 것도 문외환이셨기에 <미생>에 대해 많은 이들에 대한 도움을 받지 않을수 었으셨더군요.
이 책에서는 그런 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 되어집니다.
아마도 이 책은 미생의 성공에 있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야 마음이 편하겠다는 작가님의 의지가 강하셨던것 같습니다^^
<미생>은개인의 성공을 최고의 가치에 두는'성공담'을 말하지 않는다. 주어진 승부에서 최선을 다하는, 개인의 치열한 사투를 보여줄 뿐이다. 그것만이 이 세상을 사는 이유이고 바둑을 두는 이유이기도 하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내일도 오늘 같은 일상에서 자신의 삶을 지켜낸다.오로지 살아나기 위하여 고군분투한다. '그곳에 있는 모두는 승리를 꿈꾼다.자유라는 말로 자기 바둑을 미루는 사람은 없다. 자유는 바둑판 안에서 비로소 날개를 단다. 그것을 각오하고온 사람들이다' <미생>은 보통사람들, 나날의 일상을 지키고 이루어내기 위해 살아가는 그들을 위한 위로이고, 때로는 지침서이다.
-본문중 -
이 책에서 윤태호작가님의 작업실을 공개합니다. 일전에는 두명의 문하생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좀더 늘었다고 하네요~^^
실제 만화속의 배경들이 실제 있을 배경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거의 똑같다고 생각할만큼 그려내질지는 몰랐어요~ㅎㅎㅎ
미생속 명언도 삽입되어있습니다.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잊지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
작가가 밝히는 <미생>2는 3부작으로 나눌생각이라고 합니다.
1부는 회계, 그리고 경영에 관련한 이야기들, 2부는 장그래가 직접 요르단에 가서 사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루어내는 과정, 3부는 대기업에 다니는 젊은이들의 결혼풍속에 대하여 써내려갈거라고 언급해주시네요~^^
이렇게 미생2의 취재이모저모도 살짝 알려주셨습니다.
책의 중간에는 재미난 코너도 있답니다.
미생을 얼마나 잘 읽었는지 테스트하는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해야 할까~
정답도 책의 끝에 있으니 한번 재미삼아 해보세욤~ㅎㅎ
미생을 만들기 위해 도움을 준 취재원분들에 대한 인터뷰도 이어집니다.
여자 장그래, 남자장그래. 장그래처럼 바둑의 프로에 들어가진 못해도 나름 다른 분야에서 성공을 이룬 분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고 하네요.
이들의 이야기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작품이나오길 윤태호작가님에게 바랬으며, 작가님은 그들의 마음을어떻게 읽어들였는지 조금은 알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마지막 사진은 정말 너무 울컥해서 눈물이 나버린 컷이었답니다....
애사심에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학 과로까지 하면서 일생을 바쳤지만 결국은 죽게 되어버린 상사의 이야기컷.
잠들어있는 아이의 얼굴밖에 보지 못하지만 그 애정은 절절했는데 이렇게 끝이 나버린후 회사에서의 처후와 냉정한 현실에..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저 '사랑해'가 너무 애절하고 가슴을 때리더이다...ㅠㅠ
정말 살기 힘든 세상인가봅니다. 저희 신랑에게도 과로해가면 몸상할만한 일이면 하지 말라고 하고 돈 많이 벌어올필요없다고 말은 하는데요.
가장이라는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진 남자는 그게 쉽지 않은거겠지요?
워킹맘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여성분들에게도 화이팅이지만...
힘들게 한 가정을 지탱하고 있는 가장여러분께도 다시한번 화이팅을 해드리고 싶네요~~~~
미생2 ... 저는 지금도 볼까 말까 고민중인데... 그냥 완결이 될때따지 하염없이 잊는듯 기다리고 있다가~
완결되면 쉼없이 달리려구요~^^
미생의 팬이셨다면 미생의 비하인드 이야기나 미생2에 대한 힌트에 대해 궁금하실테니 꼭 한번 읽어보세요~
쉬어가는 의미로 쉬엄쉬엄 보시면 좋을 책이예요~^^
미생을 혹여 보지 않으셨던 분들도 간략한 미생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어있으니 이 한권으로 대략 감은 잡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