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꿀잼으로 보고 있는 드라마! '애인있어요'입니다.
시청률은 금사월보다 떨어진다고 하지만!! ㅎㅎ
울집 녀석들도 금사월에 더 빵빵터지지만요. 둘다 잼납니다.
아이들때문에 본방사수는 금사월을 보게 된다는!!
이건 아무래도 아이들 재우고 나 혼자보게 되는 드라마.
이건 뻔한 내용일거라 생각하지만 이상하게 계속 끌리는 중독성있는 드라마에요.
옆에 있는 신랑보고 당신은 어떻게 하겠냐면서 최진언을 씹으면서 보죠.
은근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ㅎㅎ
로맨스로 지난 주까지는 최진언과 도해강이 달달하더니 확 바뀌어버렸어요.
이제 도해강의 제대로된 복수가 시작되는건가요!!
차가운 연기력의 김현주 오오~ 연기력 정말 쩔어~~~
두배우 모두 몰입력 백퍼입니다. 왜이리 여기를 잘하니~
설리랑 바람필 땐 아주 나쁜놈을 연발하게 하는 연기를 하더니
마누라를 향한 일편단심 로맨스를 보여주는 연기까지.
서로 극과 극인데 이상하게 몰입이 가능하게 하는 연기력입니다.
주인공 이 두 배우의 캐미가 아주 그냥~!!!
공감이 이쪽으로 흘렀다가 저쪽으로 흘렀다가
그래서 꿀잼인 것 같아요.
도해강이 정말로 4년동안의 기억을 잃었을까요?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 복수를 위해 돌아온 기억을 모른 척하는 것 아닐까싶어요.
4년 전의 기억으로 돌아온 도해강.
모르는 척 사랑을 다시 찾으려던 최진언.
아내에게 상처를 준만큼 대가를 치루긴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게 없던 일로 되는 것은 아닐터.
자신의 눈앞에서 설리와 남편이 입맞추고 안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도해강.
둘이 함께하는 모습을 생생하고 기억하고 있을텐데.
그게 과연 용서가 될런지. 불가능하지 않을까싶어요.
믿었던만큼 그 배신감 또한 크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드라마니까 행복한 결말을 위해선 둘이 잘되야하는 것이긴하겠지만.
평생 살면서 그 기억을 떠올리게 될텐데.
상처가 과연 아물 수 있을지...
시아버지앞에서 무릎꿇고 해강이 자신의 눈앞에 치워달라던 남편을.
도해강은 잊을 수 있을까요? 용서할 수 있을까요?
비오는 날 하염없이 남편을 기다리지만 남편은 설리와 함께하고.
으흠... 과거의 기억이 존재하는 한 힘들거란 생각이 되는데 말이죠.
'용서'는 정말 어려운 일!!
백석이 이제 두사람 사이에서 물러나겠다 싶었는데
이제 진짜 새로운 사람으로 해강옆에 머물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상처는 치유하는 것이 맞기는 하겠지만.
왠지 상처를 가득 안은 도해강에겐 백석이 함께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진짜로 도해강을 생각해주는 건 백석이란 생각도 함께.
이런 남자는 실제로 존재하기 힘들지않을까?란 생각도 함께.
정말 등대같은 남자네~
백석이 상처받으면 정말 불쌍할 것 같아요.
도도하고 이기적으로 돌아온 도해강이 또다시 최진언과 행복하게 살수 있을지.
예전의 기억으로 돌아온다면 처음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 같아요.
둘이 참 잘 어울려서 잘 되면 좋겠다싶다가
예전 바람피는 장면들 막 회상씬으로 나오는 거보니 또 욱하고 몰입이!! ㅎㅎ
그러니 있을 때 잘하지 그랬냐!! 라는 말을 남기고 싶어집니다.
오늘 뭔 일이 벌어질지 완전 궁금해집니다!!!
드라마에 빠져사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