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루먼쇼 1998년도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회자가 될만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루먼이라는 주인공은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고 지내는 듯해보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런 일상들을 트루먼이 의심하면서
그것들이 커다란 방송사의 조작이었다는것을 알게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다분히 살아가는 일상이 알고보니 조작이었다는 설정은
그 당시로서도, 지금에서도 굉장히 놀랍습니다.
조작된 삶에서 살아가는 한 남자의 그것을 뚫고 나오는 트루먼쇼인데,
다른 점에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규칙적인 일상을 하는 트루먼의 모습.
그런 트루먼의 모습은 현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은 출퇴근을 하고 등하교를 하고
몇시부터 몇시까지의 일과가 정해져있습니다.
그러면서 정해져있는 일상에 맞춰서 살아갑니다. 어디론가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여건,환경 속에서 일상에 머무르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트루먼은 '피지'로 떠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막상 떠나고 싶어도 일상의 틀이 발목을
잡으면서 몇번씩 머무르게 됩니다.
트루먼이 일상에 묶여 피지로 떠나지 못하는 것처럼,
현대인들도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일상을 반복하게 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