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귀여운 녀석들! 주인공 등장!

​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등장하여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캐릭터 미니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핀오프 영화 <미니언즈>. 국내에서는 7월 30일에 개봉을 앞두어 많은 팬의 기대감을 사고 있는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는 개봉 직후 엄청난 인기를 끌며 1위에도 올라섰었는데요, 저는 영화 개봉 전 언론 시사회로 먼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의 시리즈로 엄청난 인기를 가진 미니언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영화로, 아마 <슈퍼배드>를 보신 분들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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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의 줄거리

 ​인류가 탄생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에 존재하던 미니언. 최고의 악당을 보스로 섬기며 살아온 이들은 매번 실수로 보스를 잃게 됩니다. 자신들끼리의 삶을 살게 되지만, 기쁨도 잠시, 섬길 악당이 없자 우울함에 빠지게 되어 이들을 구하고자 케빈은 스튜어트와 밥을 포함하여 슈퍼배드 원정대를 결성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모실 최고의 악당을 찾기 위해 세계 악당 챔피언십에 가고, 최초의 여성 슈퍼 악당인 스칼렛(산드라 블록)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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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의 매력, 역시 미니언이야!

 ​2010년, 2013년에 개봉한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스핀오프로 나온 영화로, 2017년 <슈퍼배드3>이 개봉하기 전, <미니언즈>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그루와 미니언이 아닌, 그냥 미니언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먼저 개봉한 <슈퍼배드1>보다 42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역시나 많은 미니언들이 등장하지만, 그중 케빈, 스튜어트, 밥이 주연이 되어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과연 미니언은 어떤 존재인지, 무엇을 하다가 그루와 만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게 됩니다. 나레이션과 함께하여 더욱 이들에 대해 알게 되고, 더 빠질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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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웃게 하는 마성의 캐릭터들

​ 자신들이 섬기고자 하는 악당을 찾기 위해 어마어마한 일들도 벌여놓고 보는 미니언들의 모습은 과정이 어떻든, 대부분이 웃음을 낳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귀여운 모습과 말, 행동들이 몸개그를 보여주고,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웃음을 자아내죠. 즉, 이들은 귀여움과 웃음을 짓게 하는 마성을 지니고 있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자 다른 매력의 미니언들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하네요. 밥의 귀여움과 순수함은 엄마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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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 팬들을 위한 영화

 ​아마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팬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번 영화는 그 팬들을 위한 영화라고 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되어 어마어마한 매력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 시리즈들과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말은 그 이후의 이야기로 연결되기 때문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므로 미니언이 생소한 관객들에게도 이전 영화에 대해 관심을 두게 만들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역시 <슈퍼배드>를 본 팬들에게는 결말이 참 만족스러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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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순한 스토리

​ 캐릭터에 만족스러워도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 단순한 스토리는 그저 캐릭터들을 강조하는 데에만 그치는데요, 아무래도 그러므로 웃음 포인트들이 이미 많은 버전의 예고편으로 공개되어 영화를 보기 전에 예고편을 찾아본 관객들이라면 웃음 포인트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는 이야기보다 웃고 넘길 수 있는 개그코드에 중점이 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단순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이들이 더욱 강조되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초반에 쭉 보여준 이들의 역사가 끝나지 않고 결말까지 잘 이어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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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이전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미니언들의 팬이라면 더욱더 반길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대에 맞게 이 녀석들의 귀여운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워낙 통통 튀는 캐릭터이다 보니 즐거운 장면들이 많이 예고편으로 빠져서 먼저 선보인 것은 살짝 아쉽네요. 그래도 역시 즐겁게 웃으며 볼 수 있는 활약들이 가득하여 가볍게 미니언들을 보기 위한 영화로는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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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더빙 버전 속 대사는 사람들만 한국어입니다. 차승원 씨는 나래이션이라 초반과 후반부에만 등장하고요.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미니언들은 그대로 말하니까요.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등장하면서 중간중간 영상들이 등장하는데, 모든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뒤에도 역시나 짧지 않은 영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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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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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출연 산드라 블록, 존 햄, 크리스 리노드, 피에르 꼬팽, 마이클 키튼, 앨리슨 제니 개봉 2015 미국 평점 리뷰보기

​<미니언즈> ★★★☆ 7.5점 : 이녀 석들의 팬이라면 꼭 봐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