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l_Movie REVIEW | 솔이의 영화연애 No.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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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오락들의 부활, 그리고 지구 침공!
오락실에서만 게임을 할 수 있었던 시절의 고전 오락들이 부활하였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언급되지만, 지금처럼 집에서 하는 게임이 아닌 오락실에서만 할 수 있었던 시절의 게임들이 주인공이 되어 등장합니다. 그것도 지구를 침략하는 외계인들로 말이죠. 영화 <픽셀>은 고전 오락 캐릭터들과 이런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에서 지구를 어마어마하게 구했던 3인방이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오락실 세대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픽셀>은 액션보단 스릴감, 스릴감보다는 철저히 코미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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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픽셀>의 줄거리
1982년 아케이드 게임의 챔피언을 뽑는 행사를 개최하고, 나사(NASA)는 외계인과의 접촉을 위하여 게임 문화를 담아 우주로 쏘아 올립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난 현재, 외계인들이 그 메시지가 자신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오해하여 지구를 침공합니다. 1차 침공으로 갤러그가 공군기지를 공격하고 지구에 메시지를 던져, 대통령인 윌 쿠퍼(케빈 제임스)는 30년 전 게임의 고수들이었던 샘 브레너(아담 샌들러)와 러드로우 라몬소프(조시 게드), 에드 플랜트(피터 딘클리지)를 모아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 작전을 세웁니다. 게임의 규칙대로 처리해야만 하는 외계 집단.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건 이들뿐. 과연 게임이 아닌 현실 속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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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는 영화
게임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등장하는 팩맨을 포함, 맨 처음 등장하는 갤러그를 시작으로, 알카노이드, 센티피드, 동키 콩 등이 비중 있게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큐버트와 스머프 등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잘 알려진 테트리스 등 다양한 게임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외에도 마돈나를 시작으로 여러 배우와 그 당시의 TV 화면들이 등장하여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외계인과 대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꽤 신선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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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대결을 보는 듯한 즐거움
1차 침공부터 차례대로 예고하고, 준비하고 대결을 하는 부분은 각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정말 게임 대결 같은 모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침공마다 다른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각 게임을 격파하느냐 못하느냐로 게임이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런 구성으로 지구 침략에 맞서 싸우는 느낌보다는 대규모 게임을 하는 느낌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스펙타클한 지구 침략과 맞서 싸우는 전투를 기대한다면 기대 이하겠지만, 게임 캐릭터들과의 대결을 보려고 하는 것이라면 만족스러운 영화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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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영화 <픽셀>은 진지하고 화려하다기보다 코미디로 무장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지구 침략이라는 어마어마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이라는 소재로 오락성과 코미디를 주로 하여 진행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진지함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영화이므로 그냥 즐겁고 가볍게 볼 생각인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시대의 게임을 즐겼던 분들이라면 아는 캐릭터들을 찾는 데 주목하는 것도 좋은 관람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엔딩크레딧에는 영화 이야기를 짧게 되짚어보는 그림들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도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 2015년 극장 관람 126번째 영화 | 솔이의 2015년 111번째 후기 (#133) |
<픽셀> ★★★☆ 7.5점 : 오락실 게임들의 즐거운 부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