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깽이와 떠나는 고전여행 2
판소리춘향가를 만났습니다.
아이들위한 책이 분명한데 이책읽고 감동이 물밀듯~~~ 아 잼나요.ㅎㅎ
하늘에서 떨어져 남원에 도착한 꼬깽이~
좀 황당한 스토리로 시작되지만 설정이라 아이들 흥미 유발도 되고 만족^^
판소리의 대사와 문체 그대로 사용해서
북 네번 두드림!!!~~~~
읽으면서 흥을 돋구고~~~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거칠없는 붓터치 하나하나 정성스레 그렸습니다.
만화가는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고 하니
이 작품이 더 리얼하게 느껴집니다.
춘향이를 마음에 담게 된 이도령~~
하하하하하... 완전 리얼하게 표현되었어요.
한양으로 가게된 이도령 앞에서
구구절절한 대사 보다는 유머러스함을 더했고~~
이도령이 그리운 춘향이의 마음을
대나무와 흰눈을 배경으로 표현한 그림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였어요.
흐흐 그림에 관심을 두고 보는 이유..
제가 미술쟁이여서 그런지 자꾸만 보입니다.ㅎㅎ
마지막 클라이막스~~
흐흐 완전 감동이예요.
이도령이 건내주는 반지...
어사또나 수령이나 똑같소~
날 죽여주오 우리서방님 찾아갈라요...
흑 눈물 날라고해요..ㅠㅠ
고전여행1 찾아서 얼른 읽고 싶네요.
주말 아침에 즐거운 책의 힘이 어떤 공연보다 더한 감동을 주네요.
